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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발 대학가 시국선언, 학생회장 6명 '6.3 지선' 20260614 중앙外

작성자홍순창20|작성시간26.06.14|조회수148 목록 댓글 3

2030 보수화? 참정권 침해, 이건 상식과 비상식 문제다

 

 

위문희.신수민 2026. 6. 13. 01:01

 


선관위발 대학가 시국선언, 학생회장 6명에 들어보니

 

11일 서울 더존을지타워에서 서울 소재 6개 대학의 총학생회 대표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신창훈 경희대 총학생회장, 이지민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 이연우 서강대 총학생회장, 이재홍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김하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찬민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 최영재 기자

 

지난 6·3 지방선거서 벌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분노는 캠퍼스 담장 너머로도 번졌다. 선거 공정성을 지키겠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한데 모여 시국선언으로 이어졌고, 이들의 성명을 모은 사이트까지 등장했다. 12일 오후8시 기준 215개 대학(242개 캠퍼스)에서 395건의 성명이 게시됐다. 중앙SUNDAY는 서울 소재 대학 6곳의 총학생회 대표와 만나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문제 의식과 규탄의 목소리를 낸 이유를 직접 들어봤다. 참석자는(가나다순) 김하은(23·LD23)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 신창훈(24·행정21) 경희대 총학생회장, 이연우(22·심리23) 서강대 총학생회장, 이재홍(23·정치외교22) 성균관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총학생회장, 이지민(24·국어교육21) 고려대 총학생회 중앙비상대책위원장, 이찬민(26·수학22) 서울시립대 총학생회장이다.

 

Q :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약 1년 반 만에 대학가에 대자보가 붙고 시국 선언이 이어졌다.
A : 이연우=“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선거보다는 훨씬 작은 단위지만 저희도 사실 선거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대리인으로서 임명을 받은 대표자로서, 현 사안을 굉장히 심각하게 다룰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에 목소리를 내게 됐다.”
A : 이찬민=“서울시립대 운영위원장을 겸직하는 서울시장 선거가 함께 있었던 만큼, 또한 용지부족 사태 대부분이 서울에 있었음을 너무나도 잘 인지하고 있어 대응에 나서게 됐다.”
A : 김하은=“당일 사안이 발생한 이후, 학내에서는 총학생회의 입장을 묻는 목소리가 빠르게 이어졌다. 학생사회가 이 문제를 그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신호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 사안이 정쟁으로 소비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선거 관리 부실과 참정권 침해에 대한 원칙적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판단했다.”
A : 신창훈=“지난해 11월 경희대 총학 선거에서 대리 투표로 인한 부정선거 사건이 있었고, 무너진 학생 자치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올해 3월 보궐 선거에 출마를 했다. 그런 와중에 이런 사태가 터졌고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에 있어서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다.”
A : 이재홍=“특히 우리 세대들이 공감하는 큰 사안이라고 생각해서 다른 대학들과 함께 공동으로 목소리를 냄으로써 우리 세대들이 갖고 있는 불만이나 여러 어려움, 분노 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하게 됐다.”
A : 이지민=“개인 대자보들이 먼저 붙기 시작을 했다. 비대위 체제지만 불의가 생겼을 때 목소리를 내는 것은 학생회가 생긴 존재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도 생각한다.”

 

9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학생회관 앞에 성대신문 등 교내 언론사가 작성한 ‘중앙선관위 규탄’ 대자보가 붙어 있다. [연합뉴스]

 

Q : 그동안 대학생들은 정치에 무관심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A : 이찬민=“지난해에 많이 봤던 부제인데 ‘무기력 세대’. 요즘 2030세대를 지칭하는 표현인 거 같다. 그런데 청년은 단 한번도 무기력 했던 적이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명을 하나 올리는 데도 의견 수렴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독립기관이란 곳이 절차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분노가 생긴 것이다. 그냥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다.”
A : 이연우=“학생들이 투표라는 절차 그리고 그 투표를 통해서 선출된 대표자라는 그 개념 자체에 무관심하지 않다. 2030세대가 정치 무관심층이라지만 저는 무관심이라기보단 침묵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생각을 하고, 계속해서 대학생들이 목소리 낼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갈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다.”

 

Q : 올림픽공원 집회도 2030세대가 주도하면서 이를 청년층의 보수화와 연관 짓는 해석도 나온다.
A : 신창훈=“국민주권의 핵심인 참정권이 침해 받는 일이 발생했고, 이것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방만한 운영 때문에, 견제받지 않는 구조 때문에 발생을 했다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한 확실한 진상 규명과 제도적인 개혁이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건실하고 숭고한 메시지를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A : 이지민=“현 정권이나 특정 정당을 의미한 게 아니라 정부가 정부로서 해야할 일을 해야 한다고 해서 작성을 한 것이다. 그런데 기성세대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이용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고, 특정 정파에서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모습들이 계속 보이고 있는 것도 사실인 거 같다. 그런 부분에서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하고자 대학에서도 목소리를 더 내려고 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Q : 이번 사태에서 ‘공정성’이 중요한 기준인가.
A : 이재홍=“청년층이 더 격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청년층이 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에 어긋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모두에게 동등해야할 ‘1인 1표’라는 권리를 얻지 못했다라는 부분이다.”
A : 김하은=“지금 한국사회는 경쟁이 과열된 사회이고, 만약 결과가 좋지 않을 땐 승복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 장치가 결국엔 공정이 기반이 된다. 그런데 지금은 누가 봐도 시스템 자체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에 큰 관심이 없었던 대학생이라 하더라도 거리로 뛰쳐나갈 수밖에 없었던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학생회관 앞에서 총학생회 학생들이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시국선언을 하는 모습. 우상조 기자

 

Q : 2030세대와 기득권화된 4050의 세대 간 갈등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A : 신창훈=“4050은 어머니, 6070는 아버지이고 8090는 할머니 세대다. 정치 지향은 다를 수 있지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이 기반이라고 생각하고 그 기반 하에 대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공론의 장은 없고 확증편향의 공간만 있다. 진보 지지자-진보 정치인, 보수 지지자-보수 정치인 간 거리가 아니라 진보 지지자-보수 지지자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소통해 시민들이 정치인을 압박하고 견제·비판하는 게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라고 생각한다.”
A : 김하은=“지금 논의가 어느 편이 이기고 지는 문제로 소비되면 안 된다. 학생들은 어떤 완성된 답을 던지는 주체가 아니고 오히려 계속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더 나은 사회를 상상하는 주체라고 생각한다.”

 

Q : 현재까지 정부와 정치권의 사태 수습 과정을 어떻게 평가하나.
A : 이재홍=“계속해서 부실한 부분들이 밝혀지는 상황이다. 이번에 여러 문제점들을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지 않는다면 고름이 되어서 언젠가 또 다시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A : 김하은=“개혁의 방향이 정해졌을 때 개혁을 얼마나 빠르게 이루어내는지는 저희가 얼마나 큰 목소리를 내느냐와 결부가 돼서 진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저희 청년세대가 계속해서 책임 있는 개혁을 요구하겠다.”
A : 이찬민=“선관위에서 책임 소재 있는 분들이 사퇴를 하긴 했는데, 이게 자칫 꼬리 자르기가 될 가능성은 좀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이렇게 논의가 계속돼서 불씨가 꺼지지 않고 끝까지 개혁에 닿을 수 있기를 바라는 바이다.”
A : 신창훈=“지난 7일 국무총리 간담회 때 이 사안을 어떻게 해결할지 다양한 시민들과 전문가를 모아서 공론장을 열겠다고 약속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똑똑히 지켜볼 생각이다.”
A : 이연우=“이번 사건은 청년을 떠나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분노했던 사건이고, 다시는 일어나지 않아야 할 사건인 것도 맞다. 다만 견제받지 않는 기구라고 해서 무책임해선 안된다는 것이 명확히 했기 때문에 제도적인 개선이 이어진다면 사회가 조금 더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위문희·신수민 기자

https://v.daum.net/v/20260613010136211

 

 

 

"이재명 재판 재개하라"
"이재명을 지금 재판하라!!!"
"이재명은 당장 재판받아라!"
"이재명 재판 속개하라"

 

 

 

 

 

 

 

 

 

 

 

 

 

 

 

'투표용지 부족' 선관위 "깊은 사과", 장동혁 "재선거해야" 2026.6.3. 머니外 https://cafe.daum.net/bondong1920/N5RA/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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