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넘어지면서 팔꿈치 8~10조각나서 분쇄 골절로 수술을 하였습니다.
일반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응급 조치 후 .. 연휴라서 담당의사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는데요.. 결국 4일 담당 의사샘님 말씀으로는
예후가 너무 좋지 않아서 수술을 해도 정상생활이 힘들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더 큰 병원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셔서
대학병원에 재 입원 후 1/6일날 7시간의 대 수술을 하였습니다.
속으로 부러져 있는거라.. 눈으로는 보이지 않아서...
별로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는데... 오후 1시 쯤 수술실에 들어가서.. 밤 9시가 다 되어서야 나왔습니다.
수술도 너무 잘 되었고.. 경과도 좋다고 하셨는데... ㅠ.ㅠ
수술 후 깁스는 하지 않았습니다.
반 깁스로 이틀 정도 하고 난 후 1/6일 수술->1/8일 바로 운동치료에 들어갔죠..
그리고 일주일 후 15일에 퇴원을 하였습니다. 대학 병원이라 오래 입원해 있을 수가 없는 사정도 있었구욤..
그리고 또 일주일 후 1/22 외래로 진료를 봤는데요,, 수술 후 경과가 너무 좋았는데 퇴원 후 급격히 나빠졌다고 하시면서
적극적인 물리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하셔서 소견서를 받아 2차 병원에서 현재 2주 정도 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펴는 것은... 20도 정도.... 구부리는 것은 90도 정도...
물리치료를 2주나 받았는데도.. 별 차도가 없습니니다.
그리고 2/4일 외래진료를 갔더니.. 저보다 더 늦게 수술 한 사람도 코잡고,, 귀잡고... 각도가 다 나오는데.. 왜 저는 안구부려지는지
이유를 모르시겠다며 아리송한 말씀만 하시더라구요...
엑스레이나... CT상으로는 구부려 지지 않는 어떤 이유(?)가 발견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내복약 종류를 바꾸고 물리치료 꾸준히 받고.. 다시 2주 후에 뵙자고 하시네요..
질문1.
팔꿈치 수술 후 보통 깁스는 3주를 넘게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예 깁스를 하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그냥 둬도 되는걸까요?
질문2.
구부리는데 외관상으로 걸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왜 굽혀지지가 않는 걸까요? 단순히 근육이 굳었기 때문일까요?
다행이도 골절되면서 인대..관절..혈관.. 신경.. 다른데는 이상없이 그냥 뼈만 산산 조각이 났었습니다.
질문3.
온열+전기+초음파+운동치료를 매일매일 하고 있습니다. 한시간~시간반정도..
얼마나 지나야 팔이 정상각도로 굽혀질까요? 세수도 못하고.. 머리도 못 묶고... ㅠ.ㅠ 넘 우울합니다.
사우나에서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질문4.
이번 달 말일까지 결과를 보고 더이상의 차도가 없다면 병원을 바꿔보는 것이 좋을까요??
방장님~~
치료경험자님들~~
도와주세요.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