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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완골 골절로 수술을 받았는데 몇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작성자빨리|작성시간10.04.20|조회수855 목록 댓글 0

궁금한게 넘 많네요^^;; 몇가지 여쭤볼께요~

 

1. 제가 수술해준 의사샘께 철심제거는 언제하냐고 여쭤봤더니

"제거하려면 골치아프다. 철심 길이를 맞추는 작업이 너무 힘들었다. 철심이 뼈에 꼭 끼어서 빼내기 힘들다. 제거수술은 안할것이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수긍했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상완골 부러졌던 사람들을 만나보니 일년후에 다들 철심제거를 했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의사가 철심제거하지 말자고 했는데 본인이 철심제거를 강하게 원해서 제거수술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남들 다 제거하는데 저만 안하는것도 뭔가 찜찜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수술받은지 3달 다 되어가는데

팔을 움직이려고 하면 어깨쪽을 철심이 자꾸 찔러서 너무 고통스러워서 나중에 꼭 제거하고 싶어요.

같은 상완골 골절인데 왜 저는 핀제거가 어렵다는 건지, 다른 분들은 핀제거가 쉬워서 제거한건지...

저도 위의 어떤분처럼 핀제거를 원한다고 강하게 얘기하면 의사가 해줄 수 밖에 없나요?

너무 위험한 수술이 아니면 제거를 꼭 하고 싶네요...ㅜㅜ

 

2. 철심을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큰 사고를 당했을때 수술하기가 어렵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왜그런건가요?

 

3. 팔을 움직일때마다 철심이 어깨를 쿡쿡 찔러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다친쪽 손으로 세수도 안되고 앞으로나란히, 양팔벌림, 기지개, 뒷짐 등도 잘 안되요..ㅜㅜ

수술한지 3달됐는데 이런것들이 안되는게 정상인가요? 나중에 좋아질까요?

 

4.현재 개인병원에서 물리치료(핫팩->전기자극->초음파) 받고있는데 별로 차도가 없는것 같아요.

물리치료 계속 받는게 좋을까요?

 

5. 아래팔 바깥쪽의 감각이 이상한데요. 차거나 뜨거운것을 갖다 대도 온도가 느껴지지 않고

(다치고 수술하기까지 11일정도 대기했는데 수술하기 며칠전에 온도감각이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손가락 끝으로 아래팔 바깥쪽을 문지르면 안쪽팔을 문지를때와 같은 민감한 촉감이 없이 멍멍하고 찌릿찌릿한 느낌만 있어요..
온도감각이상은 수술로 인한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나중에 회복되지 않을까봐 더욱 걱정되는 부분이에요.

제가 이런 감각을 나중에 되찾을 수 있을까요?

 

6. 수술해주신 분이 깁스는 필요없다고 해서 맨팔로 다녔는데요,

물리치료를 위해 찾아간 개인병원에서 손과 손목에 깁스를 안하면 손목과 손가락 관절이 굳어서

나중에 신경이 돌아와도 손목이 안들어올려지고 엄지따봉이 안될수 있다고 깁스를 해줬어요.

(손 운동할때 가끔씩 풀어놓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너무 일상생활이 불편해서 수술해준 의사샘께 물어봤더니 깁스하면 오히려 손가락 관절이 굳을거 같다고 하시네요?ㅜㅜ

누구말을 믿어야 할지 넘 헷갈려요,,, 

 

7. 6번처럼 수술해준 의사샘과 개인병원 의사샘이 의견차이가 또하나 있는데요.

개인병원 의사샘이 근전도 검사를 왜 안받냐고 꼭 받아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수술해준 의사샘께 근전도 검사를 받겠다고 하니까

"근전도 검사해서 안좋은 결과 나와도 당장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 비추천한다고 하는데요.

굳이 검사 받겠다면 다음달에 받으라고 하네요.

두분 말씀이 너무 다른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검사가 아프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니 너무 많이 쓴거 같아서 소중한 시간 뺏는건 아닌가 죄송하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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