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우차작성시간08.02.16
진도에 사는 친구 목사님이 보내준 새끼 진도개를 10년간 키웠는데 이름을 "흰둥이"라고 지었습니다. 참 영리하고 저와 같이 산에 많이 갔었고, 다른 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제 말만 들었지요. 2년전에 사람이 나이가 들어서 죽어가듯 흰둥이도 이빨이 빠지고, 음식을 못먹더니 죽었습니다. 깊은 야산 나무밑에 묻어주었습니다. 가끔씩 그 옆을 지나가면 이름을 한번씩 불러 보는데 메아리만 돌아오더군요. 그 이후로는 개를 키우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