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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훈련반

로마서 8장 26절 ~28절( D큐티 )

작성자생명샘|작성시간11.05.16|조회수3,919 목록 댓글 0

로마서 8장 26절 - 28절

 

정해연

 

1. 내용관찰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 우리가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할때조차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해 주신다. 사람의 마음을 꿰뚤어보시는 하나님은 성령님의 생각을 아시며,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해 간구하신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2. 연구 및 묵상

 

 1) 이와 같이

성도가 탄식하면서 몸의 구속을 참음으로 기다리는 것

* 피조물의 탄식(22절): 영광의 회복을 위한 피조물의 탄식

*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의 탄식(23절) : 죄의 법과 성령의 법 사이에서의 갈등으로 인한 탄식; 죄와 맞서보려고 하는 탄식, 주님을 닮아가보려고 하는 마음에서 오는 탄식을 말함.

* 성령님의 탄식: 성도들보다 더한 말할수 없는 탄식

 

 2) 성령님이 탄식하시는 목적

성도가 연약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지 못할 때,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3)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 실패나 약점, 범죄, 불행 까지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우리에게 축복이 되게 해 주시며, 좋은 것이 되게 만들어 주신다.

 

 

3. 느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나의 인생에서 하나님은 수많은 사건, 사람들을 통해서 합력해서 선을 이루셨음을 고백하지 아니할 수 없다. 그러기에 이 말씀은 현재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려움이 와도 감내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고통에서 성숙을 이끌어내시고 악까지도 선으로 바꾸셔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어둠의 터널을 뚫고 밝은 세상으로 나오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말씀에서 나는 오늘도 하나님의 성령을 발견하는 은헤를 누린다.

 

 성령님을 따라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자 하지만 나의 안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는 죄의 법이 나를 지배할 때마다 내가 성령님과 동행하며 살았던 몇 주의 삶의 한꺼번에 무너져내린다. 하지만 완전히 바닥으로 떨어지는 삶은 살지 않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의 연약함을 위해 중보해 주시는 성령님의 사역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이 지쳐서 기도할수 없고, 눈물이 빗물처럼 흘러내릴때, 주님은 내 마음을 아시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 누군가 널 위하여, 누군가 널위하여 누군가 기도하네’ -

 

 복음성가 가사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바로 나를 위해 기도하시는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상황을 견디지 못할 때 아버지 앞으로 나아가서 ‘아빠 아버지’를 부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분. 그분이 바로 성령님이시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무엇을 어떻게 기도할지 모르고 그냥 ‘아버지’만 부르며 넋놓고 눈물만 나온다. 기도해야 한다고, 기도해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어떻게 구해야할지, 무엇을 구해야 할지조차 힘든- 마음이 무너졌을 때 하나님의 성령님은 나를 만져주시며, 내 마음을 알아주시며, 내가 주님의 뜻대로 다시금 기도할 수 있게끔 나를 만드신다. 아무도 나를 위해 기도해 주지 않는다 할지라고 친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는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에 나는 사람과 환경에서 힘듦을 느낀다 해도 위로하심을 경험할 수 있다.

 

  사실 나는 요즘 영적으로 육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그리스도의 영안에서 있을 때의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상황이 나에게 크게 느껴지며 좌절의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 상황을 겪은 나는 1시간 내내 울기만 했다. 주님께 내 마음을 아뢰었다. 하나님 내가 어떻게 해야 하지요. 하나님의 뜻은 과연 무엇입니까? 그래도 주님 내가 내 몫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겠지요. 주님 십자가를 질 수 있게 해 주세요.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은 주님의 나라에 이르렸을 때 주님이 안아주실 상급이겠지요. 어려워도 주님의 뜻이라면 능력을 주셔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토요일 아침까지 나는 내 마음속의 죄의 법 때문에 괴로워했다.

 

  그래도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지. 주님의 십자가를 져야지.. 교회에 가서 사역을 시작했다. 오후에 아이들 리코더 지도를 하면서 나는 회복을 느꼈다. 정신없이 리코더 지도를 하면서 만든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저녁에는 오랫동안 연락도 잘 못했던 섬에 사시는 친정부모님에게 생에 처음 어버이날을 맞아 꽃배달 서비스를 보내느라 저녁시간을 보냈다. 사실 섬에 꽃배달을 간다고 하는 업체가 많이 없거나 배삯을 터무니 없이 부르기 때문이다. 주일저녁에 시부모님 댁에 내려가서 월요일 아침에 시부모님 어버이날 상을 차려드리고 세린이돠 리코더 2중주를 연주해 드렸다. 어버이날을 맞아 친정과 시댁 모두 부모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릴 수 있었다. 월요일에 바로 올라와서 교회의 밀렸던 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냥 힘이 생겼다. 시커멓게 먼지 낀 에어콘과 선풍기를 닦고, 기름떼에 찌든 환풍기와 가스렌지를 빡빡 닦아내었다. 하나님은 내게 일어난 고난의 상황들을 통해서 오히려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일들, 미루어왔던 것들을 할 수 있도록 하셨다. 정신없이 이런 일을 감당하는 동안 고난의 상황은 오히려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었으며, 주님의 교회를 위해 기쁨으로 일할 수 있게 만들었다.

 

 

   성령님이 몸소 우리를 대신해서 기도해주신다는 말을 가끔 오해하곤 했다. 힘들 때는 좀 기도를 쉬어도 되겠지. 성령님이 대신 기도해 주시니까.....그러나 그 말은 우리가 힘듬을 가지고, 연약함을 가지고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서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라는 것이었다.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에 성령님은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며, 우리가 표현하지 못하는 말까지도, 우리의 마음의 중심을 꿰뚫어서 성부아버지께 간구해주신다. 성령님은 성도를 위해 간구하신다. 성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거룩한 무리이다. 그렇다면 기도할 때, 무언가 응답이 되어지지 않고 있다고 느껴질 때 ‘내가 과연 성도’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신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순종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신다. 우리의 순종이 우리가 결심한 대로 바로 되어지지 않는다 해도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보신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주님의 교회를 위해서 일할 때 성령께서 우리가 기쁨으로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고난과 희망, 탄식, 성령의 간구는 합력해서 선을 이룬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완성하시기 위해서 반드시 성령께서 우리를 도우시고 인도하신다.

 

4. 결단 및 적용

 

1) 사람과 환경을 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 내게 있는 고난의 상황은 합력해서 선을 이루실 주님의 놀라운 구원의 계획에 포함된 것일 가능성이 크니까 말이다.

 

2)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로써의 생활을 하자. 기도할 때 주님께 나아가며 순종의 마음을 구하자.

 

3) 그리고 믿음으로 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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