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로움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라캉은 갓난아이가 거울을 보며
'아, 저게 나구나!'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사회가 바라는 이미지일 뿐
자아는 늘 결핍된 타자의 시선속에서만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반면 불교에서는 거울에 비친 상은
'단지 빛과 인연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뿐'이라고 봅니다.
나라는 실체는 처음부터 없고,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기고
조건이 소멸하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 김홍희의 《이미지의 해석》 중에서 -
모든 것은 조건에 의해 생겨나고 소멸합니다.
조건이 사라지면 실체 없이 사라지는 것을
'무상(無常)'이라 합니다.
그래서 '나'라고 주장할 것이 없다는 것이'무아(無我)'이며,
이 사실을 모르고 집착하는
데에서 괴로움이 생기는 것을 '고(苦)'라고 합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괴로움의 한가운데를
지날 때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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