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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oing 작성시간14.01.21 그곳에 나오시지 않은 분들은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모르는 것처럼 두 사람도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이유와 사정으로 오시지 못했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제각기 올 수 없는
형편이 있었겠지요. 사면이 꽉 막힌 도서관에서 모이다가 툭 터진 카페에 앉아 얘기를 나누니
훨씬 분위기도 있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불빛도 밝고 창을 통해 지나가는 사람들도
보이고, 카페의 이런 저런 의자나 탁자 그리고 벽에 붙은 책꽂이와 책들, 아기자기한 소품 등을
보는 것도 괜찮은 즐거움이었습니다. -
작성자 doing 작성시간14.01.21 특별한 모임이 아니더라도 마음에 맞는 사람끼리 아니면 혼자라도 이런 카페에 앉아 책도 보고
음악도 듣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낮에는 직장에서 부대껴야 하고
퇴근 후에는 잔소리하는 마누라가 기다리고 있는 집으로 가야 하지만, 한번쯤은 낯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괜찮지요. 어둠이 짙어지는 밖을 아무 생각도
없이 응시할 수도 있고, 또는 카페 안에서 속삭이는 연인들을 바라볼 수도, 밖에 지나가는 사람을
바라보는 것도, 아니면 종이 위에 연필로 떠오르는 생각들이나 그림들을 그려볼 수도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