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랑은 우리가 견디며 도달해야 할 “목적지”, 즉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의 본질입니다.
작성자Taewan Geum작성시간26.06.13조회수17 목록 댓글 0구주의 제자들에게 있어, 사랑은 행동의 변화뿐만 아니라 이 영적 은사가 우리 마음을 지배할 때 겪는 존재의 변화까지를 모두 아우릅니다. 기본적인 의미에서 보면, 사랑은 다른 사람을 향한 연민과 친절, 관대한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높고 더욱 거룩한 차원에서 보면, 사랑은 우리가 견디며 도달해야 할 “목적지”, 즉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의 본질입니다.
사랑의 이 두 가지 중요한 차원이 신앙개조 제13조에 어떻게 설명되어 있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제13조의 전반부는 자애롭고 품격 있는 행동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후반부는 우리가 겪는 영적 변화가 지속적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믿으며, 우리는 모든 것을 바라며, 우리는 이미 많은 것을 견디어 왔으니, 모든 것을 견딜 수 있기를 바란다.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 만하거나 혹 듣기 좋거나 혹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않는다.”
신앙개조의 이 마지막 조항은 우리에게 선을 행하고, 선한 사람이 되며, 구주께 나아와 그분을 따르고 그분이 사랑하신 것 같이 사랑하는 하늘의 은사를 받는 여정에서 끝까지 견디라는 권고입니다.
구주의 신성한 본성과 고귀한 성품은 그분이 지상 성역을 베푸시는 동안 보여 주신 완전한 연민의 원천이었습니다. 세상의 구속주께서는 영적인 역경이나 육체적 고통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을 사랑하고 섬기시며 외부로 시선을 돌리셨습니다. 이는 자기 이익과 자기중심주의, 이기심에 빠져 내부로만 향하는, 우리 안의 “육에 속한 사람”의 모습과 대조를 이룹니다. 우리가 그분의 권유에 따라 그분의 도움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본성과 성품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더 그분을 닮아가게 됩니다.
구주를 따르고 사랑하고 섬길 때, 우리는 점차 자신의 욕구와 관심사에 덜 집중하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필요 사항을 이해하고 돌보는 데 더 집중하게 됩니다. 단순히 선한 행위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존재 자체가 변화되어 점점 더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결국 사랑이 우리 마음을 온전히 지배하게 됩니다.
“그런즉 … 마음의 힘을 다해 아버지께 기도하여, … 이 사랑으로 충만하게 되며, … 그가 나타나실 때에 그가 계신 그대로 우리가 그를 볼 것인즉, 우리가 그와 같이 되게 하[십시오.]”
은혜 위에 은혜
필멸의 삶에서 예수님의 성품과 속성을 극히 일부분만이라도 지니는 축복을 받는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완전히 불가능한 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구속주께서는 “우리를 인도하시려고 길[을] 예비하셨”습니다. 그분의 교리, 성약과 의식, 그리고 모범이 지닌 권능은 우리 삶의 모든 면에서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구주의 필멸의 삶에서 분명하게 나타난 영적 발전의 패턴은 우리 각자에게도 적용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태초에 아버지와 함께” 계셨습니다. 우리도 그랬습니다.
그분께서는 “오셔서 육체 안에 거하시고”, “그가 처음에는 충만함을 받지 아니하셨으나 계속하여 은혜에 은혜를 받으시더니, 드디어는 충만함을 받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구주께서 하셨던 것과 같이 “은혜로 은혜”를 받는 동일한 패턴을 따라 “때가 되면” 그분의 충만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전에 나타난 사례들
이제 “끝까지 견디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경전 구절 세 개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중대하고 영원한 교훈을 배울 수 있도록, 각 구절에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지닌”이라는 문구를 넣어 읽어 보겠습니다.
구주께서는 그분의 고대 사도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습니다. “끝까지 견디는 [혹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지닌]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니파이는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또 내가 아버지로부터 한 음성을 들었나니, 이르시되 그러하도다, 내 사랑하는 자의 말이 참되고 신실하도다. 끝까지 견디는 [혹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지닌] 자, 그는 구원을 얻으리라.”
앨마는 이렇게 선포했습니다. “자비를 얻고 끝까지 견디는 [혹은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지닌] 자, 그 같은 자가 구원을 받을 것임이니라.”
끝까지 견디는 것은 사랑이라는 영적 은사와 불가분의 관계입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단순히 이를 악물고 육체적, 정신적 한계치까지 필사적으로 매달리며 지상 생활의 도전과 역경을 헤쳐 나가겠다는 불굴의 의지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더 큰 의미를 지닙니다.
끝까지 견딘다는 것은 평생에 걸친 즐거운 탐구의 여정입니다. 이는 구주를 신뢰하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 그분을 더 닮아 가는 점진적인 과정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으로 힘차게 나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분을 향한 우리의 사랑이 더욱 강하고 깊어질수록 우리는 영적인 관점과, 권능을 주시는 주님의 은혜와, 형언할 수 없이 큰 기쁨을 얻는 축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용감히 견딘 자 모두
https://www.churchofjesuschrist.org/study/general-conference/2026/04/16bednar?lang=kor&id=p_bImll-p_s5iLH#p_bIm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