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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시랑 헤어지고 싶지만 만난 적도 없는 너에게

작성자우리학교|작성시간23.12.19|조회수85 목록 댓글 0

'시' 라는 정답 없는 미로를 헤매는 너에게,

시를 제대로 만날 방법을 전수해 줄 책

시랑 헤어지고 싶지만 만난 적도 없는 너에게

: 집 나간 문해력을 찾아 줄 리듬과 비유의 세계

김경민 글

펴낸곳 (주)우리학교 | 지은이 김경민 | 펴낸날 2023년 12월 29일 | 정가 14,500원 | 판형 135*210mm | 쪽수 172 | ISBN 979-11-6755-246-4 (43800) | 시리즈 우리학교 책 읽는 시간

분류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시야, 미안해. 우리 헤어지자.”

“…그런데, 누구세요?”

아, 왜 만난 적도 없는데 벌써 헤어지고 싶지…?

 

국어 교과서를 펼친다. 소설도 있고, 수필도 있고, 그리고 당연히 시도 있다. 연이 구분되어 있고 행갈이가 되어 있는 게, 옆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오백 보 떨어져서 보나 틀림없는 시다. 오늘이 며칠이더라. 국어 선생님이 내 번호 부르면 안 되는데. 운이 좋으면 낭독, 운이 나쁘면 스무고개다. (자, 이 시어가 의미하는 게 뭘까? 이 시의 주제는 뭘까? 등등.) 시는 아름다운 것이라는데, 시험에서 시를 마주친 내 점수는 전혀 아름답지 않다.

 

‘시’라는 정답 없는 미로를 헤매는 너,

행갈이 된 글만 보면 멀미부터 나는 너,

시가 어려워서 시름시름 앓는 너,

바로 너를 위한 책

 

‘대체 시란 뭘까? 아니, 시는 왜 이런 식으로 말하는 걸까? 왜 사랑한다는 말을 놓고 ‘사랑한다’고 하지를 못하고 다른 단어와 다른 표현으로 말하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시와 책에 대한 애정을 꾹꾹 눌러 담은 책들을 써낸 작가이자 전직 국어 교사인 저자가 시를 읽고 공부하면서 품었던 질문이기도 하고, 시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서 받은 질문이기도 하다. 1장에서는 이 질문을 탐구하면서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몇 가지 이유들을 다뤘다. 2장에서는 ‘그럼에도’ 우리가 시를 배우는 이유, 배워야 하는 이유를 다뤘다. 시인이 될 것도 아닌데 시적 상상력 같은 게 무슨 쓸모가 있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대답은 ‘아니오’라는 것을 이 책은 멋지게 보여 준다. 마지막 3장에서는 시를 부디 포기하지 않고 좀 더 쉽고 재밌게 읽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했다.

 

■ 저자 소개

 

김경민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어교육과에서 시 교육을 공부했고,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습니다. 고등학생 아들과 초등학생 딸을 둔 엄마이기도 합니다. 『시 읽기 좋은 날』 『내가 사랑한 것들은 모두 나를 울게 한다』 『젊은 날의 책 읽기』 『오로지 나를 위해서만』 등 시와 독서에 대한 에세이를 썼고, 책을 읽은 후 이야기를 나누면 게임 시간을 늘려 주겠다는 거래 아닌 거래로 (당시엔 중학생이었던) 고등학생 아들과 『책 읽기는 귀찮지만 독서는 해야 하는 너에게』를 함께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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