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분류 : 청소년을 위한 세계 문학 / 러시아 문학
판형 / 쪽수 / 정가 : 국판 변형 / 232쪽 / 값 9,800원
발간일 : 2009년 1월 7일
ISBN : 978-89-7184-804-3 (44890)
978-89-7184-464-9 (세트)
인생을 관통하는 가장 큰 물음표!
소박하고 진솔한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톨스토이의 위대한 사유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
가장 널리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비롯해〈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두 노인〉등 총 여덟 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작가는 각각의 작품에서 사랑과 종교, 윤리, 사회 제도 등 인간과 삶에 대한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전달한다. 선과 악이 어떻게 존재하고, 물질을 향한 탐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며, 인간 내면의 본모습은 어떠한지 등의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제시하는 과정을 통해 인생과 인간에 대한 톨스토이의 깊은 통찰을 엿볼 수 있다.
이 단편들은 톨스토이가 소외된 민중들을 일깨우기 위해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쓴 작품들로 당시 민중들의 현실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고 있다. 또한 고전의 감동과 지혜를 전달하는 동시에 현대 사회에 존재하는 문제들과도 맞닿아 있어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청소년 시기에 만나는 톨스토이의 작품은 청소년들에게 다가올 미래에 올바른 이정표가 되어 줄 것이다.
책의 말미에 실린 ‘제대로 읽기’에서는 각 작품들이 지닌 주제와 19세기 러시아 사회 모습, 톨스토이를 흠모한 우리나라 작가, 동양 사상에 심취했던 톨스토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정보를 현직 국어 교사가 상세하게 풀어내고 있다.
“나는 깨달았다. 사람은 스스로를 살피고 염려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어머니에게는 자기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아는 힘이 주어져 있지 않았다. 신사 역시 자기 자신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지 못했다. 산 사람이 신을 장화가 필요한지, 죽은 사람에게 신기는 슬리퍼가 필요한지 아는 힘은 그 어떤 사람에게도 주어져 있지 않았다. 내가 사람이 되고 나서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나 자신을 살피고 염려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나가던 사람과 그의 아내의 마음속에 있던 사랑이 나를 불쌍하게 여겨 거두었기 때문이다. …… 이제야말로 정말 깨달았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하여 걱정함으로써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다만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일 뿐, 사람은 오로지 사랑에 의해서만 살아가는 것이다. 사랑 속에 사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살고 있고, 그 안에 하느님이 살고 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므로.
-본문 51~52쪽〈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중에서
지은이 : 레프 N. 톨스토이 (Lev Nikolaevich Tolstoi, 1828~1910)
남러시아 야스나야폴랴나에서 명문 백작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7년 카잔 대학을 중퇴하고 군에 입대했다. 군 복무 중인 1852년 첫 작품 《유년 시대》를 발표했다. 그 후 《전쟁과 평화》,《안나 카레리나》,《부활》등 문학계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발표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아울러 소외된 민중을 위한 단편들을 통해 자신의 사상과 예술관을 전달하고자 했다. 사랑과 평등을 중시하고 돈과 명예, 관습과 가식을 경멸했던 그는 위대한 작가이자 사상가로 지금까지 전 세계인의 영혼에 커다란 울림을 주는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옮긴이 : 박형규
한국외국어대학교 노어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노어 노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한국 러시아 문학회 회장, 러시아 연방 국제 러시아 어문학 교원 협회 상임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 러시아 문학회 고문이자 고려대학교 노어 노문학과 명예 교수로 있다. 러시아 연방 국가 훈장인 우호 훈장과 푸쉬킨 메달을 수상했다.
저서로 《러시아 문학의 세계》,《러시아 문학의 이해》(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전쟁과 평화》,《죄와 벌》,《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백치》,《외투》,《닥터 지바고》외 다수가 있다.
그린이 : 보리스 디오도로프
1934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BIB 브라티슬라바 국제 비엔날레에서 황금사과상(1981)과 금상(1999) 등을 수상했으며, 러시아 정부로부터 ‘인민 화가’라는 칭호를 받았다. 현재 모스크바 출판대학교 일러스트․판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