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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자작시]]개나리의 노래

작성자booknbook|작성시간25.04.04|조회수14 목록 댓글 0

개나리의 노래

             송광택

햇살이 부서진 자리마다
노란 불꽃이 타오른다

긴 겨울의 숨결을 밀어내며
계절을 여는
작은 종소리

대지의 맥박에 귀 기울이면
움트는 초록빛 꿈들

바람의 손길이 스치면
봄의 편지를 전하는 사절

눈부신 날개를 펼쳐 보이며
길가에 황금 물결을 흐르게 하네

어느 시인의 붓끝에 머물러
그리운 이름을 속삭이고

아이의 손끝에 내려앉아
노래하는
새로운 희망

사랑을 부르는 환한 얼굴로
우리 가슴에 따스한 울림을 남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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