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싸개
김순규
씨앗 하나 품으려고
저 비바람 세월 견뎌 냈을까
무엇이 그리 가슴 겨워
귀한 옷 저리 입혔을까
생명이 품는 것이라면
품어 낳지 않은 열매 어디 있으랴
새들도 제 깃으로 알을 품고
구름도 비를 품는다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불씨
품을수록 따뜻하고
품을수록 맑아지는
생명 품는 너른 하늘 보자기
주어도 주어도
스러지지 않는 불씨
태양도 불을 품고 저만치
사랑으로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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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싸개
김순규
씨앗 하나 품으려고
저 비바람 세월 견뎌 냈을까
무엇이 그리 가슴 겨워
귀한 옷 저리 입혔을까
생명이 품는 것이라면
품어 낳지 않은 열매 어디 있으랴
새들도 제 깃으로 알을 품고
구름도 비를 품는다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불씨
품을수록 따뜻하고
품을수록 맑아지는
생명 품는 너른 하늘 보자기
주어도 주어도
스러지지 않는 불씨
태양도 불을 품고 저만치
사랑으로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