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이르는 길
김순규
그대 가슴에 닿기 위하여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
푸른 빗방울 어둠을 뚫고 내리는 동안
고적한 적막에 자신을 담근다
스스로 부서지고 비워낸 무게
아무도 모르게 한 방울 이슬이 된다
날아오르며 서로를 보듬는 사랑
그대 가슴에서 반짝일 맑은 숨결
밤새 하늘길 돌아
처음 돋는 저 아침 해
초록 잎새 끝에서
불타는 빛으로 만나는 사랑
한 알의 진주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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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이르는 길
김순규
그대 가슴에 닿기 위하여
낮은 곳으로 내려간다
푸른 빗방울 어둠을 뚫고 내리는 동안
고적한 적막에 자신을 담근다
스스로 부서지고 비워낸 무게
아무도 모르게 한 방울 이슬이 된다
날아오르며 서로를 보듬는 사랑
그대 가슴에서 반짝일 맑은 숨결
밤새 하늘길 돌아
처음 돋는 저 아침 해
초록 잎새 끝에서
불타는 빛으로 만나는 사랑
한 알의 진주로 반짝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