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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감상

[[추천시]]지는 꽃은 울지 않는다 _ 김순규

작성자booknbook|작성시간26.06.12|조회수13 목록 댓글 0

지는 꽃은 울지 않는다

 

                                     김순규

 

지는 꽃은 울지 않는다

화사한 꽃술 저리 피우고

일생을 다하여 바라본 해와 달

무한 질서 밤하늘 별들

바람과 구름의 장엄한 서사

벌 나비 작은 몸짓 하나까지

주신 분복 다 누리고

사랑 하나 체온으로 덥혀

보일 듯 말 듯 스러지는 것은

스스로 흔적을 지울 뿐

속으로 우는 기쁨의 눈물이던가

씨방 속 꿈 하나로

반짝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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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순규

• 1950년 전북 임실 출생

• 2020년 《창조문예》 시로 등단

• 시집 「솔바람 피리소리

•창조문예상 수상

•(사)한국문인협회 회원

•(사)한국기독교문인협회 이사

•창조문인협회 회장

 

출처

김순규 시집, 생각이 머문 곳에 마음꽃 피고, 창조문예사,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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