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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파란

계간 파란 10호(2018년 가을호) 이미지

작성자파란|작성시간18.11.07|조회수241 목록 댓글 0






계간 파란 10호(2018년 가을호) 이미지

편집부(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B6248쪽2018년 10월 20일 발간정가 15,000원ISSN 2466-1481바코드 9772466148008 10

펴낸곳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 (10387)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455 대우시티프라자 B1 202호Tel. 031-919-4288 Fax. 031-919-4287 Mobile-Fax. 0504-441-3439E-mail bookparan2015@hanmail.net



신간 소개


ut pictura poesis _ Horatius


<계간 파란> 10호(2018년 가을호) ‘이미지’가 2018년 10월 20일, ‘(주)함께하는출판그룹파란’에서 발간되었다.

<계간 파란> 10호의 이슈(issue)는 ‘이미지’다. 평론가 류신의 「작은 신—시, 이미지 그리고 비평」, 철학자 김동규의 「이미지의 눈동자—정현종의 「그리움의 그림자」에 기대어」, 고전문학 연구자 박종우의 「의상(意象)—동아시아 고전문학의 이미지론」 등 세 편의 글들이 문학, 철학, 고전문학 등 각각의 영역을 기반으로 이미지의 신비에 접속하고 있다. 그리고 <poet & critic>에서는 강연호 시인과 장승리 시인의 신작시가, 문신 평론가와 이승은 평론가의 시인론이 독자의 눈길을 기다리고 있다. <criticism>에는 개화기 신소설들을 통해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탄생’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한 박성호 교수의 글과, 이창동 감독의 「버닝」의 ‘의도된 모호성’의 실체와 의의를 세밀하게 풀어쓴 한래희 교수의 글이 실려 있다. 그리고 <poem>에는 김문경, 김안, 김호성, 김희업, 박춘희, 서광일, 이경우, 이병국, 이종민, 정한아, 주민현, 채길우 등 현재 한국 시단에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인 12명의 신작시들이 2018년 한국시의 가을 저녁을 완성하고 있다.




권두 에세이


시의 이미지에서, 아니 세계를 뒤덮고 있는 그 모든 이미지들에서 우리가 찾아내야 할 창조적 삶의 핵심이 명석판명한 지식의 일람표나 일사불란한 논리의 도식으로 수렴될 리는 만무하다. 또한 우리의 몸과 더불어 세계의 몸을 규율하고 통제하는 현대 기술자본주의의 통계학과 물신주의의 성적 유혹과 그것을 보존시키려는 현대 정치공학의 무수한 이미지들에서 찾아낼 수 있는 것 역시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이나 고양된 삶의 비전 같은 것은 아닐 것이다. 기껏해야 상투적인 행복감과 물질적 탐욕이라는 지배 이데올로기와 그 이미지들에 불과할 것이 자명하다. 그리고 그것에서 모든 사람들이 다 함께 어울려 자유롭고 풍요롭게, 아름답고 존귀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 말의 참된 의미에서의 ‘인간적인 삶’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시는, 패배를 말하는 시까지도 패배주의에 반대한다”(황현산)라는 한 번역-비평가의 말이 지금-여기, 우리 가슴에 다시 튕겨 오는 묵직한 정동의 불꽃처럼, 시의 이미지는 “패배”와 “몰락”으로 뒤덮인 그 처참한 역사적 상황들에서도 “그 자리에 주저앉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황현산)를 제 뒷면에 품고 있는 것이 틀림없으리라. 그리고 이 용기야말로 시의 이미지가 보다 나은 삶, 좀 더 아름답게 고양된 삶으로 나아가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의 충동과 해방의 윤리를 제 몸 안에 품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것은 <계간 파란>이 이미지의 일사불란한 분류학이 아니라, 정동의 불꽃으로 타오르는 이미지의 정치학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던 필연적인 이유이자 윤리적인 근거이기도 할 것이다.

―계간 파란 편집 위원 이찬




차례


002 essay 이찬 1960년 4월 3일: “그림자”, 혁명적 정동과 군중적 감염력


issue 이미지

026 류신 작은 신—시, 이미지 그리고 비평

045 김동규 이미지의 눈동자—정현종의 「그리움의 그림자」에 기대어

064 박종우 의상(意象)—동아시아 고전문학의 이미지론


poet & critic

144 강연호 늙은 아이 외 4편

155 문신 T-Text의 기원을 향해 미끄러져 가는 시간들—강연호론

170 장승리 이 세상에는 오직 새들밖에는 없다는 듯이 외 4편

177 이승은 투명 나비의 길


criticism

198 박성호 신뢰할 수 없는 화자의 탄생

219 한래희 「버닝」, 의도된 모호성의 안과 밖


poem

084 김문경 멸종을 위한 직업이 생겼다 외 1편

089 김안 간절곶 외 1편

094 김호성 폐수종 외 1편

098 김희업 바다와 파도 외 1편

103 박춘희 눈먼 자의 봄 외 1편

108 서광일 아니다 외 1편

117 이경우 인사동 외 1편

120 이병국 보편적 사람들의 모임 외 1편

123 이종민 파티 외 1편

128 정한아 인수공통전염병 냉가슴 발생 둘째 날 병조림인간의 기록 외 1편

132 주민현 카프리 섬 외 1편

137 채길우 측정 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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