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
날라리시인 채완 부태식
허름한 시골집 창고 앞
강아지 한 마리 누웠고
몽글몽글한 꿈 피어오른다
가지마다 부푼 꽃대
연둣빛 속에 흰빛이 번져간다
아지랑이 졸음에 잠기고
새소리는 초록 잎에 머문다
둥글게 빚어진 얼굴
팝콘 같은 미소가 터지고
숨겨두지 못한 사랑
조붓한 마당 가득 흩어진다
제삿날 쌀밥처럼 소복한 모습
허기진 마음에도 꽃이 잠기고
어릴 적 어머니를 닮은
하얀 그리움이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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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두화
날라리시인 채완 부태식
허름한 시골집 창고 앞
강아지 한 마리 누웠고
몽글몽글한 꿈 피어오른다
가지마다 부푼 꽃대
연둣빛 속에 흰빛이 번져간다
아지랑이 졸음에 잠기고
새소리는 초록 잎에 머문다
둥글게 빚어진 얼굴
팝콘 같은 미소가 터지고
숨겨두지 못한 사랑
조붓한 마당 가득 흩어진다
제삿날 쌀밥처럼 소복한 모습
허기진 마음에도 꽃이 잠기고
어릴 적 어머니를 닮은
하얀 그리움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