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비집
날라리시인 채완 부태식
처마 밑 벽에
빗살무늬 토기
진흙으로 빚어
물레를 안 돌린
간 큰 기인의 작품
지푸라기 섞인 힘
흉내 내기 힘든 터치
방울 모양마다
눈물의 기교
토기의 온기에
합창이 머물고
익숙한 입놀림에
무게가 실린다
집주인이 누군지
강단이 넘치고
도자기 무르익듯
봄날이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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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시인 채완 부태식
처마 밑 벽에
빗살무늬 토기
진흙으로 빚어
물레를 안 돌린
간 큰 기인의 작품
지푸라기 섞인 힘
흉내 내기 힘든 터치
방울 모양마다
눈물의 기교
토기의 온기에
합창이 머물고
익숙한 입놀림에
무게가 실린다
집주인이 누군지
강단이 넘치고
도자기 무르익듯
봄날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