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교실에서 따로 노는 우리아이.....집에 돌아와서 왜 안하냐고 물어보았더니.....축구가 어렵답니다.....아~,,,,,....
본인이 안된다고 말하는데.....짠하기도 하고...답답하기도 하고....
그런것들때문에...우리애가 능력보다 훨 못하게 보이는가봅니다....한 지적장애2급수준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어요....
다른 사람들눈엔...ㅠㅠㅠ
태권도장이야 눈에 안보이니....애들이 아는척이라도 해주는걸 다행으로 여기며 보냈지만.....눈에 보이니.....참....
겉보기에 우리애는 너무나...너무나.....애기같고 못하게 보입니다...
같은 장애아엄마가.....옆라인에 사는데...이애는 아마 자폐스펙트럼같은데......체격은 보통애들보다 좀 큰편이지요....
태권도장에 같이 다니는데...우리라인앞에서 마주쳤을때...대뜸 이럽니다...
가뜩이나 아이가 작아서 우울한데....애를 보고....너무너무 작다는 겁니다....헐~.,...그뿐만아니라....그래가지고 학교는 잘다니느냐는 식으로 말하는데...
기분나쁜 정도가 아니라.....자기아들은 키는 클지 몰라도...자폐스펙트럼에다...아직 말도 제대로 못하고...고학년아이입니다.....학습능력도 없으면서....남의 애보고...작다느니...학교는 다니겠냐는 식으로 말하는게......별말아니라고 넘기기엔...괘씸하더군요...
우리애는 그래도 대화도 되고...학습능력도 좋은 편이라고....기능은 우리애가 훨씬 좋은데 그딴식으로 말하냐고...신랑앞에서 궁시렁거렸네요....
같은 반엄마들이...약간의 장애가 있다고 말하는 정도야....내귀에 들어온게 화근이라고 넘기지만.....이엄마는....친해져야할 입장인데도...거북하고 그러네요.....
직설적인 사람들...너무너무 싫고...아니 끔찍합니다.....제가 그아이를 보고....아직 말도 못하는데...그래가지고 학교잘다니냐고 물어보면...절 죽일겁니다...아마 그엄마는....
잠깐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어떻게 하면 아이의 동작성지능을 높일수 있는 걸까요?....
동작성지능이 낮으면 어떤 일을 계획하고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갖는다고 하는데.....어떤 식으로 키워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
그뿐만 아니라...사회성과도 관련이 있다고 하는데......행동도 느리고...다른 애들하고 하는 스포츠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우리애를....다른 애들보기에 재미있어하겠어요?......체구도 작아서 어린애같이 보입니다.....물론 대화도 유치하고....
근데....또 인지능력은...경계선지능이라는 아이들보다 낫고...
무슨 조화속인지를 모르겠어요...
인지가 중요하긴 하지만....더 중요한게 있는데...치료실에서는 기능이 좋다고 말하고.....다른 엄마는.....인지치료를 어떻게 받냐고 아이노트를 한참이나 들여다봅니다...그앤 아직 뺄샘이 안된다고 합니다....그말듣고 솔직히 놀랬습니다...이정도는 경계성지능이면 다 하는가보다...그렇게 생각했지요.....우리앤....구구단을 처음으로 시켜보았더니...2단을 금방 외워버리더군요......
국어능력은 더좋구요....
그래도 그아이는...겉모습은 멀쩡해보이고...엄마가 엄하게 꾸짖으니까 아침에 학교를 혼자 가더랍니다....우리앤...오늘 아침에 교문앞에서 쫓아보내니...울먹거리며 우왕좌왕하는군요....애들이 몰려드니까 지도 무서운가 봅니다.....이런 것도 아마 동작성지능이 떨어지기때문인것같아요....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떨어지기에...엄마랑 떨어지는 것도 싫어하고.....혼자서 어디를 가지도 못하고...그러는거 아닙니까?......
동작성지능이 더중요한데....어떻게 해야하는지 감도 못잡겠어요...
감각통합치료를 하면 나아지긴 나아집니까??
태권도도 끊어야할까 고민입니다....오히려 자기는 안하고 구경하는게 학습이 되어버린것같아요...
치료실에만 돌리는게 숨이 막혀서...발달태권도대신 학교축구교실을 택한건데......차라리 안보고 잊어버리는게 속편한지도....
공차기도 못한다는 말인데....제가 끼고 밖에서 살아야할까봐요.....
또 동작성지능이...반사신경...즉,차를 피하는 능력과도 관련이 있는거 아닙니까?
막연하게 그런 생각이 드는 군요
그래도 애들을 피할줄은 아니 다행인가 싶고....
재작년까지는 어린이집에서 율동도 잘따라하고 그랬는데....작년에 다른 어린이집으로 옮겼다가 큰낭패를 본후 이럽니다.....
아예 안되는 애면 모르겠는데...지가 안하려고 하니....참 답답하고....
동작성지능과 운동능력높이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경험이 있으시거나...지금 하시고 있는 치료가 있으면...제발 가르쳐주세요...
정말 아이한테 사활을 건 엄마입니다
우리신랑이...자기는 안중에도 없다고 요즘 부쩍 화를 낼정도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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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도토리94 작성시간 12.03.17 우리아이도 초등학교 2학년때 어린이 축구교실을 1년을 넘게 보냈는데 공한번 차보지 못한것 같더라고요. 공이 무섭다고.
이것저것 많이 시켜보며 미술치료, 독서치료 다니긴 했는데 직장엄마라 집중적으로 못하고 1_2년다니다 바꾸고 해서 효과가 좀 덜했나 싶고 고2 남학생인데 일찍부터 뭔가 한가지만 집중적 육성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답니다
아이가 어린이니까 많은 어린이들과 어울릴수 있게하고 여행통한 경험을 많이 하면 좋을 것같습니다. 누나 생각하고 저절로 크는줄 알았고 경험도 많이 못해줘서 더 발전이 없었던것 같아요. 아직 어리다는것에 희망을 같고 정말 열심히 꾸준히 하면 되지 않을까요. -
작성자주니05 작성시간 12.03.18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저희 아이도 언어성에 비해 동작성이 많이 낮다는 결과 받고, 어떻게 도와줘야할지 찾아보다 카페에 가입하게되었습니다. 엄마가 여유있는 마음으로 아이를 대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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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dlfyddl 작성시간 12.03.21 저도 참 궁금합니다... 태권도도 다니고 하긴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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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대두맘00 작성시간 12.03.22 우리 아이들에겐 등산이 좋다고 들었습니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면서 균형감각고 생기고 사고력도 좋아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주말에 아이를 데리고 산에 오릅니다 . 힘들다고 투덜대지만 살살 달래가면서... 가까운곳에 산이 있으면 등산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
작성자희망98 작성시간 12.04.23 제 경험으로는, 특수체육에서 영 안좋았던 기억이 너무 많았어요.. 아이도 너무 무서워했고요.. 그래서 특수체육 과감히 접고, 용기를 내어 일반 체육교실에 상담을 갔었어요..
(한곳을 세차례정도) 감사하게도 4학년 때부터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 계속 하고 있어요.. 그리고 축구..어려워요.. 이 곳에서는 샘과 일대일로 개인기 훈련부터 차근차근 가르쳐 주셨어요. 민첩성도 요하고, 지켜야 될 규칙도 많고, 천천히 하면서 농구도 함께 했는데, 확실히 축구보다 농구가 훨씬 빠르네요..^^ 또 줄넘기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