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라는 말 ◆
제일 먼저 '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내 것, 내 옷, 내 신발, 내 자동차, 내 가방....
그리고 '네 것'을 알았습니다.
네 신발, 네 인형, 네 그림책, 그래서.....
우리라는 걸 알게도 되었습니다.
우리 집, 우리 식구, 우리 아빠, 우리 강아지, 우리 차, 우리 전화,
그것만 없었으면 되는 건데 그랬습니다.
네 것, 네 것만 없었으면 다 되는 것인데 그랬습니다.
우리 것 너희 것, 그런 것만 없었으면 다 되는 것인데 그랬습니다.
그랬다면 싸움도, 가난도,
미움이라는 말도 없었을 텐데....
- 한수산 <네가 별이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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