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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유료시음차를 회상하며

작성자우천(又泉)|작성시간26.06.12|조회수78 목록 댓글 6

3번 문답아!
미안해.🤗


남은 양을 가루까지 투척
찬찬히 음미해보았습니다.

찻잔이 깊고 남은 건엽
아깝다는 생각에
부스러기도 넣은 탓인지
찻물빛은 조금 짙습니다.

부드럽고 진득한 구감에
약간의 삽미 비치더니
은은하니 단맛이 올라오네요.

그날의 사라지지 않던
떫은 맛은 어디로
날아 갔을까요?ㅎㅎ

문답이 지닌 본연의 그
향미를 느끼지못한
여러 요인이 있었겠지만
미각 무뎌진 제 탓입니다.😓

등급 높은 모료로 잘 만든 차품
역시 맛있습니다.
내포성 좋아 더해가는 열감을
반기며 1.5 리터 탕수가
바닥이 나도록 마셨습니다.

우리고 난 찻잎 꺼내기 전에
다시 좀 길게 한포
더 내렸습니다.

단맛 감도는 쓰지않은
한약 같아 보약 마시는
느낌입니다.


편안한 금요일 오후
방콕에서 누리는 차락에
전 많이 행복합니다.

즐건 주말
엮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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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우천(又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그쵸 👌
    미묘한 맛의 변주입니다.
    매력 덩어리 이죠?ㅎㅎ
  • 작성자大坪 [대평] | 작성시간 26.06.13 우리가 시음차를 한번 마시고 답을 차는것은 여렵지요. 차의성격도 알아야하고 어떤차는 정양을 우릴때 제 맛을 내주지만 조금덜넣어도 제맛을 내는 차도 있거든요.
    차상태를 살피면 어린잎이 많은 차일수록 진하게 우려야 맛있답니다. 우리가 노차 다회를 가면 차를 호가득 넣어요.
    세월이 간 차도 많이. 넣어야 제맛을 내니까요.
  • 답댓글 작성자우천(又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미각둔해진 탓에 맛도 왔다 갑니다.ㅎ
    고수의 길은 멀고도 멉니다.🤗
  • 작성자청연 | 작성시간 26.06.13 차란 녀석이 날씨따라 기분따라 기물따라 참 다르게 표현되는듯 합니다.
    사람도 타고요.....ㅋㅋ


    문답
    멋진 차♡♡♡ 입니다.
  • 작성자우천(又泉)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3 청연 님 덕분에 조금 위로가 됩니다.ㅎ

    즐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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