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
늘 아름다운 꽃들 속에서 제 마음도 함께 순화됩니다.
1980년대 중반 천리향과 소사나무, 단풍나무 분재를 가꾸기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90년대에는 옥상에 수박을 심으며 본격적으로 식물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금은 벼와 보리, 부추를 비롯한 여러 농작물과 다양한 꽃들을 기르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소중한 취미가 되었습니다.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와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화분과 텃밭을 둘러봅니다. 꽃과 호박, 채소들이 자라는 모습을 바라보면 새로운 희망이 생기고 사랑하는 마음이 절로 솟아납니다. 영양제를 섞어 물을 주고, 잡초를 뽑으며 정성껏 돌보는 시간이 큰 즐거움입니다.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가꾸고 희망을 품고 움직인다는 것은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원동력입니다. 수많은 화분과 10여 평 남짓한 텃밭은 매일 아침 가장 먼저 찾는 저만의 행복 공간입니다. 씨앗을 뿌린 날부터 싹이 트고 자라나는 모습을 지켜보며 매일 출근하듯 찾는 곳이 있어 참 좋습니다.
농작물이 땅을 덮을 만큼 자라기까지는 꾸준한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잠시 게을리하면 잡초가 무성해져 텃밭이 금세 풀밭이 되고 맙니다. 특히 여름철 화분은 하루만 물 주는 일을 거르면 금세 시들기 때문에 정성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옥상의 상추와 텃밭의 들깨는 수년째 이웃들과 행복을 나누고 있습니다. 파종하고 가꾸는 즐거움도 크지만, 수확한 것을 나누는 기쁨은 더욱 큽니다. 나눔은 사람의 마음을 아름답게 하고 사랑과 배려, 도덕심을 키워 줍니다. 또한 건강과 행복을 더해 주고, 사랑의 샘이 마르지 않게 해 줍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꽃과 농작물을 가꾸며 자연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취미생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꽃을 가꾸는 손길은 식물만 키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함께 꽃피우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