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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국립 대성당(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퍼온글)

작성자이 프란시스|작성시간11.07.11|조회수600 목록 댓글 1

 워싱턴DC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대성당입니다. 고딕 양식의 웅장한 느낌을 줍니다. 대성당의 첨탑은 지상으로부터 91미터 높이까지 솟아 올라 있는데요, DC안 웬만한 곳에서는 첨탑이 보입니다. 대성당은 위스콘신 애버뉴 북서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집 근처여서 자주 지나칩니다. 하지만 안에는 들어가 볼 기회가 없었는데 얼마전에 산책 나간 김에 둘러 봤습니다. 입장료는 없고 대신 성당 내부 입구에 후원금 형태로 알아서들 돈을 내도록 모금함을 설치해 놓았더군요. 외부 못지 않게 내부도 아름다왔습니다.

 

대성당은 다시 말씀드리지만 로마 가톨릭 성당이 아니라 미국 성공회 워싱턴 교구 성당입니다. 다만 국가적 차원에서 범종교적 행사를 할 때면 이 곳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립 대성당이라고 불리고 있죠. 지난 번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대통령 취임 기도회와 전직 대통령의 장례식등이 이 곳에서 치러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성 베드로와 성 바울로 워싱턴 교구 대성당입니다.


1891년 미국 의회가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와서 기도할 수 있고 국가적 행사를 개최할 성전을 만들자는 취지로 대성당을 건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1907년에 공사가 시작됐고 무려 83년만인 1990년에 완공됐습니다. 정부의 지원은 전혀 없었고 개인이나 기업의 후원금만으로 지었다고 합니다.

 

대성당 내부에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은 바로 스테인드글라스 였습니다. 보시는 것 처럼 워낙 아름다워 가을에는 아예 스테인드글라스만을 보기 위한 투어가 열리기도 한답니다.


제가 둘러보고 있는 동안에도 혼자서 성당을 찾아 기도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성당의 예배석 바로 뒷편에는 낯익은 사진이 실려 있더군요. 바로 취임식 다음날 이 곳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한 오바마 대통령 부부의 사진입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사진판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마찬가지로 대성당 내부에 전시된 사진입니다. 오바마 대통령 취임 축하 기도회때의 모습입니다. 현재 미국의 최고 권력자 부부들이 나란히 서있네요. 좌로부터 오바마 대통령 부부, 조 바이든 부통령 부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부부입니다.

 

 

이 사진은 어디선가 본 듯 할 겁니다. 레이건 전 대통령 장례식때 부시 당시 대통령이 레이건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묵념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재임시절 대성당에서 열린 예배에 참석한 뒤 나오는 모습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미국의 꿈과 열정을 상징하는 인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링턴 국립묘지에 자리잡은 그의 묘지에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꽃이 일년 365일 쉬지 않고 타오르고 있습니다. 가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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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 프란시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7.11 미국 성공회는 미국 건국 초기부터 이어져 오며, 영국과의 관계 때문에 미국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교파라고 합니다. 그리고 천주교나 개신교 교파의 모든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는 범국가적인 행사를 치르기 위해서 성공회 교회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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