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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작성자드보라공주|작성시간23.07.19|조회수25 목록 댓글 3

장마

나무숲에 쏟아지는 빗줄기는
땅의 뿌리
아주 깊이깊이
땅끝까지 스며 든다

아스팔트 길마저
물길이 열리니
떨어진 나뭇잎은
개미를 태우고
바다로 바다로 흘러간다

천둥과 번개가 지나가는
빌딩숲
고요한 작업실에서
시편 말씀을 읽고 또 읽는다


글쓴이:한별 선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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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3.07.19
    희망은 잠자고 있지 않는 인간의 꿈이다.
    인간의 꿈이 있는 한 이 세상은 도전해 볼만하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꿈을 잃지 말자. 꿈을 꾸자.
    꿈은 희망을 버리지 않는 사람에게 선물로 주어진다.
    -아토텔레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 답댓글 작성자드보라공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7.19 네. 지기님 감사합니다.ㅎ
  • 작성자인사동. | 작성시간 23.07.20 아호~개울물이라 해야 하나
    냇가라 해야 하나...
    잠시 힐링 얻고 있어요
    드보라공주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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