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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시도때도 없이”…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작성자나유미|작성시간23.11.02|조회수685 목록 댓글 2

“시도때도 없이”…트림이 자주 나오는 이유는?

      위에서 공기 빼내고 위장관 내 압력 낮추는 역할

입력 2023.10.31 13:30  

   지해미 기자

 

방귀와 마찬가지로 트림 또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트림은 위에서 공기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위장관 내 압력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방귀와 마찬가지로 트림 또한 자연스러운 신체 반응이다.

트림은 위에서 공기를 배출하는 현상이다.

음식을 먹을 때는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기 때문에, 식사 후 트림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트림은 위장관 내 압력을 낮추는 데도 도움을 준다.

위장관을 긴 풍선이라고 생각했을 때, 그 안에 압력이 너무 높거나 공기가 많으면 터질 수 있다.

트림이 나오는 이유다.

 

이처럼 트림을 하는 건 지극히 정상이다.

하지만 갑자기 평소보다 자주 트림이 나온다면, 몸에 뭔가 문제가 있는지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다.

잦은 트림의 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여성건강전문 매체 ‘위민스헬스(Women’s Health)’가 위장병전문의들의 의견을 토대로 소개했다.

 

과식을 했다.

식도 아래 부분에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고리 모양의 근육이 있는데,

   이 조임근은 식도와 위 사이의 밸브 역할을 하면서

        음식과 소화액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근육이 느슨해지면 더 많은 공기가 위쪽으로 올라가 트림을 많이 하게 된다.

이 경우 위 내용물이 역류해 위산역류나 속쓰림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음식과민증이 있다.

특정 음식을 소화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음식과민증이 있다면

      복통, 설사, 장내가스와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과도하게 트림이 나올 수도 있다.

음식과민증이 의심된다면,       영양전문가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어떤 음식을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지 파악하도록 한다.

 

변비가 있다.

변비 또한 잦은 트림을 유발할 수 있다.

변비 증상이 나타나는 데는 식단이나 루틴 변화, 탈수, 섬유질 섭취 부족,

       수면 부족, 약물, 운동 부족, 여행 등 매우 다양한 원인이 있다.

생활방식을 돌아보고 변비의 원인을 찾아 해결하면 자꾸 트림이 나는 것도 나아질 수 있다.

 

임신 중이다.

임신을 했을 때에도 트림이 자주 나온다.

프로게트테론(황체호르몬, 난소 안에 있는 황체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기 임산부의 경우에도 임신 전보다 트림을 더 많이 하게 될 수 있다.

그리고 태아가 자라면서 복부 압력이 증가해 위를 누르는 것 또한 트림이 자주 나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위궤양이 의심된다.

위궤양은 위의 점막과 근육층이 손상된 상태를 말한다.

위궤양이 있으면 위산분비가 많아질 수 있는데, 이 때문에 트림이 나올 수 있다.

위궤양이 있을 경우 특히 식사 후 위장 위쪽에 타는 듯한 느낌이 들 수 있고

      속쓰림, 더부룩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근에 아팠다.

장내 풍부한 미생물은 소화에 많은 도움을 준다.

최근 몸이 아팠다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무너져 트림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소장 내 세균이 너무 많은 상태다.

소장세균과증식(SIBO)은 소장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세균이 증식하는 상태를 말한다.

소장 내 세균 수가 대폭 증가하면 소장 기능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장에 가스가 찰 수 있다.

이 때문에 트림을 더 많이 하게 되고

       복통, 변비, 설사, 소화불량, 체중 감소, 위산 역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메이오클리닉에 의하면

      최근 복부수술 후 합병증, 소장 주변의 구조적 문제나 흉터 조직,

           크론병∙ 셀리악병∙ 당뇨병 때문에 복용한 특정 약물 때문일 수 있다.

 

원인에 따라 트림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달라지지만

   △ 저 포드맵식단     △ 탄산음료 줄이기     △ 껌 씹지 않기     △ 밤늦게 먹지 않기

   △ 유산균 섭취     △ 식사할 때는 적은 양을 천천히 먹기 등의 생활습관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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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인사동. | 작성시간 23.11.02 몸에 좋은것만 먹어야 한다는,,,,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24.02.24 벌써 주말이 되었습니다~
    힐링 잘하시고 에너지 충전 듬뿍하시면서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멋진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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