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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품위 있는 노인의 12가지 법도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4.01.26|조회수45 목록 댓글 0

[품위(品位) 있는 노인(老人)의 12가지 법도(法道)]



우린 하루하루 나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 또 나이 들어가는 만큼 우리가 설 수 있는 자리도 좁아지고 청춘의 푸르름이 사그라지는 만큼


열정도 줄어들어 점점 운신의 폭(幅)도 좁아지고 말도 행동도 더 조심스러워지게 됩니다.하지만 젊음의 패기는 줄어들지 몰라도 살아온 삶이 주는 지혜는 젊은이 못지않습니다.


지금 청춘들이 하고 있는 것들은 이미 아주 오래 전에 우리가 했던 것이고, 그 속에서 우린 지식보다 더 큰 지혜를 터득하고 젊음을 버린 대신에 젊음을 이끌어주는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늙는다는 건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닙니다. '너희가 늙어 봤느냐? 우린 젊어봤다' 는 말이 의미하는 건 그저 노년들의 절규가 아니라, 젊음을 뜨겁게 살아온 것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그러나 나이 들어가면서 시대 변화를 따라가기에 버거운 건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지혜는 있으되 지식은 모자라기 때문이겠지요.


그러니 그 모자람을 대신하기 위해 노년다운 품격을 지키며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곱게 늙어가는 것이고, 곱게 늙는다는 건 외모가 아니라 품격입니다.


아무리 가꾼다고해도 늙으면 백발과 주름이 생기고 피부는 거칠어져 윤기를 잃고 기운도 떨어지게 되어있지만


마음과 생각은 언제까지나 가다듬으며 살아갈 수 있으니 말과 행동과 인품에서 풍기는 것이 향기로 와야 한다는 뜻일 겁니다.



품위(品位)있는 노인(老人)의 12가지 법도(法道)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를 간략(簡略)하게 나열(羅列)해 보면,


01. 언도(言道):

나이 들어갈수록 말의 수는 줄이고, 말소리는 낮추어야 한다.


02. 행도(行道):

나이 들어갈수록 행동을 느리게 하되 행보는 신중해야 한다.


03. 금도(禁道):

나이 들어갈수록 탐욕을 금(禁)해야 한다. 욕심이 크면 사람이 작아 보인다.


04. 식도(食道):

나이 들어갈수록 가려서 잘 먹어야 한다.


05. 법도(法道):

나이 들어갈수록 삶에 규모를 갖추는것이 풍요로운 삶보다 진실하다.


06. 예도(禮道):

나이 들어갈수록 대접만 받으려 하지 말고 젊은이에게도 예(禮)를 갖출 줄 알아야 한다.


07. 낙도(樂道):

욕망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깨끗하고 간결한 삶에 낙(樂)이 있다.


08. 절도(節道):

늙는다고 아름다움을 잃는 것은 아니다. 나이 들어갈수록 절제하는 삶에 아름다움이 있다.


09. 심도(心道):

인생(人生)의 결실은 마음가짐에서 나타낸다. 욕심을 덜어내고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더 넓어 보인다.


10. 인도(忍道):

노인으로 살아감에도 인내가 필요하다. 참지 못하면 망령이 된다.


11. 학도(學道):

노인(老人)은 경험이 풍부하고 터득한 것이 많다. 그러나 배울 것은 점점 더 많아진다.


12. 기도(棄道):

손에 잡고 있던 것들을 언제 놓아야하는지 아는 것 이것이 노인이 지켜야 할 마지막 도(道)이다.



곱게 늙어간다는 것이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12가지를 다 지킬 수 있으면 좋겠지만,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나는 그럴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이 들어 배우는 것을 창피해 하지 말고 욕심을 버려 마음을 가볍게 하고 나이든 걸 벼슬인양 생각 말고, 늘 언행을 신중히 무겁게 하도록 노력하고


움켜쥐려 애쓰지 말고 편(便)하게 손을 펴 나누고자 한다면 삶은 향(香)싼 종이처럼 이미 좋은 향기(香氣)를 품게 되는 거 아닐까 합니다.

 

우리들의 삶도그렇게 좋은 향(香)을 풍길 수 있길 바랍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이 있어야 퍼지지만 사람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천리(千里)를 간다고 했습니다.


천리가 아니라 주변(周邊)만이라도 향기롭게 할 수 있는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늘그막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노인답게 살아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품격(品格)이 있어야 존경(尊敬) 받을 기본적인 입장(立場)에 섭니다.


자신의 가치(價値)는 자신이 지니고 있어야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님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나름대로 품격(品格)을 가지기 위한 꾸준한 노력 없이는 절대로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곱게 물든다는 말은 외모(外貌)가 고와서가 아니라 인격(人格)에서 향기(香氣)가 나는 그런 사람을 말하는 것이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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