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肝) 건강(健康)에 좋은 식품(食品) 12가지]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다. 무게 1~1.5㎏인 간의 크기와 모양은 신기하게도 자신의 전체적인 체형과 닮은 경우가 일반적이다.
간은 해독 작용, 호르몬 대사, 소화 및 살균 작용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이다.
특히, 간은 단백질과 콜레스테롤, 담즙을 생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심지어는 탄수화물까지 저장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한다.
또한 간은 알코올과 약물 등의 해독 기능을 하기 때문에 술과 스트레스에 지치기 쉽다.
이처럼 각종 필수불가결한 작용을 하는 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우리가 섭취하는 먹거리도 매우 중요하다.
특정 영양소와 항산화제는 간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 등의 자료를 토대로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간에 좋은 식품을 정리했다.
01. 아몬드
아몬드 등 견과류는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비타민E의 좋은 공급원이다.
아몬드는 심장에도 좋으니 간식으로 한 움큼씩 챙겨 먹자. 샐러드에 넣어 먹으면 바삭한 식감을 더할 수 있다.
02. 커피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2~3잔의 커피는 과음이나 건강에 해로운 식단으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해 준다. 커피가 간암에 걸릴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03. 오트밀
섬유질이 많은 음식은 간 건강에 좋다. 하루를 오트밀로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연구에 의하면 오트밀은 몸무게를 줄이고 뱃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되며, 이는 간 질환을 예방해 준다.
04. 녹차
녹차에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다. 간암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녹차를 끓여 따뜻하게 마시면 카테킨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05. 브로콜리
간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식단에 브로콜리 등 채소를 많이 추가한다. 브로콜리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에 좋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찐 브로콜리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면 브로콜리를 썰어 아몬드 슬라이스, 말린 크랜베리 등과 함께 버무려 먹어도 된다.
06. 시금치
잎이 많은 채소인 시금치에는 글루타티온이라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들어 있어 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디너 샐러드의 훌륭한 베이스이며, 마늘, 올리브오일과 함께 볶아도 맛있다.
07. 블루베리
폴리페놀이라는 영양소가 들어 있어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블루베리 외에 폴리페놀이 풍부한 다른 식품에는 다크 초콜릿, 올리브, 자두가 있다.
08. 허브, 향신료
간과 심장을 동시에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레가노, 세이지 또는 로즈마리를 뿌려도 건강에 좋은 폴리페놀을 섭취할 수 있다.
많은 요리법에서 소금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계피, 강황 등도 좋다.
09. 자몽
자몽에는 천연적으로 간을 보호하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나린제닌과 나린진이라는 성분이다.
동물을 대상으로 한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두 성분은 간을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10. 포도
포도에는 다양한 효능이 있는 식물성 화합물이 들어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레스베라트롤이라는 성분이다.
여러 동물 실험 결과, 포도와 포도주스는 간에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도와 포도주스를 자주 마시면 염증을 낮추고 손상을 방지하며, 각종 항산화물질 수치가 높아진다.
11. 백년초
부채 선인장, 혹은 손바닥 선인장으로도 불리는 백년초는 먹을 수 있는 선인장의 한 종류다. 이 선인장의 열매와 즙이 가장 널리 이용된다.
백년초는 예로부터 궤양과 상처, 피로감, 간질환의 치료제로 사용돼 왔다. 백년초 열매와 즙은
염증을 감소시킴으로써 숙취 증상을 퇴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음주로 인해 생기는 손상으로부터 간을 보호한다.
12, 비트주스
비트로 만든 주스나 즙에는 질산염과 베타레인으로 불리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심장 건강에 혜택을 주고 산화 손상과 염증을 감소시킨다.
연구에 따르면, 비트주스는 간에서 산화 손상과 염증을 줄이며 천연 해독 효소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출처: 코메디 닷컴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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