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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땀 많이 흘렸더니, 혈전 생길 위험 높다…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작성자캬페지기|작성시간24.08.10|조회수42 목록 댓글 0

땀 많이 흘렸더니, 혈전 생길 위험 높다… 가장 나쁜 생활 습관은?

     몸속 수분 부족하면 혈액 끈끈해져

입력 2024.08.08 14:05

   김용 기자

 

혈압-혈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갈증이 나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소변으로 몸속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짠 음식,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낮에는 찜통더위, 밤에는 열대야… 전국이 불볕 더위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열대야(밤 최저기온 25도 이상)가 오래 이어지면서

       서울의 경우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26일)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낮, 밤을 가리지 않고 찜통더위가 지속되면서 “건강 조심”을 당부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당뇨병, 혈관병 등 기저질환자는 더 조심해야 한다.

온열질환 뿐만 아니라 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밤에도 더위에 시달렸더니… 뇌혈관에 문제 생기다.

국제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밤에도 더위에 시달리면 뇌혈관에 문제가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실렸다.

15년 동안(2006~2020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대학병원에서 진료한

       1만1037건의 뇌졸중(뇌경색-뇌출혈) 사례와 밤 온도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연구 결과 더위를 느끼는  밤이 지속될 경우 뇌졸중 위험이 7% 높아졌다.

특히 여성과 노인에게서 뇌혈관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더 컸다.

 

더위 지속되면 혈관에 혈전 생길 위험…“심장뇌혈관 막힌다

위의 연구에서는 뇌졸중 위험이 높아지는 밤 기온을 더위를 느낄 정도라고 했지만,

     요즘 한국은 밤잠조차 못 이루는 극심한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건강 위험이 더 높다.

질병관리청은 심장·뇌혈관, 당뇨병, 고·저혈압, 신장병 환자는

       더위에 특히 조심해야 할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땀을 많이 흘려 몸속 수분이 부족해지면 혈액이 끈끈해져 혈전이 생길 위험이 높다.

혈전이 혈관을 막으면 심장, 뇌혈관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없는 사람보다 뇌졸중 발병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혈압은 증상이 없다… “심장뇌혈관 조심하세요

뇌졸중 발병 고위험군은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흡연자 등이다.

혈압이 높으면 피가 혈관을 흐를 때마다 혈관 벽을 자극하여 염증반응이 일어나기 쉽다.

특히 혈관에 중성지방 등이 많이 쌓여 있으면 염증 위험도가 더 높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은 점점 두꺼워지고 딱딱해져(동맥경화증)

       피의 흐름을 방해하여 심뇌혈관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다.      철저한 관리와 함께 정기적으로 심장-뇌혈관을 체크하는 게 좋다.

 

왜 새벽에 심장뇌혈관병 악화될까?… “물 더 자주 드세요

심장-뇌혈관이 나쁜 사람은 몸속 수분이 떨어지는 새벽, 이른 아침에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한다.

특히 혈압-혈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갈증이 나지 않아도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소변으로 몸속 수분 배출을 촉진하는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짠 음식, 음주는 자제해야 한다.

물을 적게 마시고 담배까지 많이 피우면 최악이다.

내 혈관을 지키려면 생활 습관부터 바꿔야 한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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