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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견풍전타(見風轉舵)

작성자캬페지기|작성시간24.10.23|조회수23 목록 댓글 1

 



견풍전타(見風轉舵)

 
중국(中國)에 있는 어떤 기업체(企業體)의 사장(社長)이 
중요(重要)한 일을 맡길 사람이 한 명 필요(必要)해서 
모집 광고(募集 廣告)를 냈더니, 세 명( 三 名) 이 응모(應募)하였다. 

한 사람은 일류대학(一流大學)을 우수(優秀)한 성적(成績)으로 
졸업(卒業)하고 강(强)한  자존심(自尊心)을 갖고 있는 사람이었다. 

두번째 사람은 괜찮은 대학(大學)을 졸업(卒業)하고 
여러 기업체(企業體)에서 근무(勤務)하면서 
많은 경험(經驗)을 쌓은 사람으로 현장업무능력(現場業務 能力)을
자부(自負)하는 사람이었다. 

세 번째 사람은  보통 정도(普通 程度)의 
대학(大學)을 졸업(卒業)한 평범(平凡)한 대학생(大學生) 이었다. 
그렇게 넉넉하지 않은 가정(家庭)에서 많은 가족(家族) 속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잔소리를 끊임없이 들어서 
사람 사는 도리(道理)를 어느 정도(程度)아는
성실(誠實)한 청년(靑年)이었다.

면접시험(面接試驗)을 사장(社長)이 직접(直接) 보는데, 
사장실(社長室)에 있던 소파(sofa)나 의자(椅子)를 다 치워버리고, 
의자( 椅子)몇 개를 사장실(社長室)에 들어오는 
복도(複道) 옆에 놓아두었다. 

주의력(注意力)이 있는 사람이라면 볼 수 있도록.
첫 번째 일류대학( 一流大學)졸업생(卒業生)이 들어왔다. 
사장(社長)이 “앉으시지요”라고 권(勸)했다. 
그러나 주위(周圍)를 돌아보니 의자(椅子)가 없었다. 
그런데도 사장(社長)은 두 번 세 번 “앉으시지요”라고 하기에, 
그는 “앉을 의자(椅子)가 없는데, 어떻게 앉습니까?”
라고 반문(反問)하였다. 
사장(社長)은 몇 가지 물어보고 면접시험(面接試驗)을 끝냈다.

다음에 경험(經驗) 많은 사람이 들어왔다. 
사장(社長)은 똑같이 “앉으시지요”라고 권(勸)했다. 
그러자 그 사람은 “괜찮습니다”라고 
세련(洗練)된 말투로 대답(對答)했다. 
계속(繼續)해서 앉으라고 권(勸)하자, 
“저는 평소(平素)에 서 있는 것이 습관(習慣)이 되어 
다리가 튼튼합니다”라며 사장(社長)의 비위(脾胃)를 
맞추기에 급급(汲汲)하였다.

마지막으로 평범(平凡)한 대학 졸업생(大學 卒業生)이 들어왔다. 
사장(社長)이 여전(如前)히 “앉으시지요”라고 권(勸)했다. 
이 사람이 주위(周圍)를 둘러보니 의자(椅子)가 없었다. 
그러자 “잠깐 나가서 의자(椅子)를 갖고 와도 되겠습니까?” 
라고 물었다. 
사장(社長)이 허락(許諾)하자, 밖에 나가서 아까 들어올 때 
보아 두었던 의자(椅子)를 들고 와 앉아서 
사장(社長)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연(當然)히 세 번째 사람이 채용(採用)되었다.

첫 번째 사람은 일류대학( 一流大學)우등졸업생( 優等 卒業生)이라는 
자존심(自尊心)이 강(强)했으므로 자기 실력(自己 實力)에 대한 
대접(待接)만 받을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다. 

두 번째 사람은 연마(硏磨)한 현장경험(現場經驗)이 
진정(眞正)한 경험(經驗)이 아니고 
윗사람 비위( 脾胃)맞추는 능력(能力)만 키운 것이다. 

세 번째 평범(平凡)한 대학 졸업생(大學 卒業生)은
대가족 제도(大家族制度)에서 
많은 가족(家族)들과 생활(生活)하다 보니, 
특별(特別)한 대우(待遇)를 받을 수도 없었고 
물질적(物質的)으로 풍족(豐足)하지도 못했을 것이기에, 
현실대응 능력(現實 對應能力) , 즉 , 융통성(融通性)이 뛰어났던 것이다.

유능(有能)한 선장(船長)은 배(船)를 운항(運航)하는 
원리(原理)에만 능(能)한 것이 아니라, 
돌변(突變)하는 위기상황(危機 狀況)에 잘 대처(對處)하여 
언제나 배(船)를 안전(安全)하게 운항(運航)하는 것이다.
예상(豫想)하지 못한 난관(難關)에 봉착(逢着)했을 때 
그 해결 방법(解決方法)은 어떤 책(冊)에도 쓰여 있지 않고, 
어떤 사람도 말해 주지 않는다. 

자신(自身)의 사고(思考)와 경험(經驗)과 여러 사람들의
의견(意見)을 듣고 자신(自身)이 종합적(綜合的)인 판단(判斷)을 해야 한다. 

옛날 어른들은, “사람은 영대(靈臺)가 뚫려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했는데, 영대(靈臺)란 곧 ‘마음’이다. 
‘마음으로 원리(原理)를 통(通)해야 무슨 일이든지
잘 처리(處理)해 나갈 수 있다’라는 뜻이다.

“국민(國民)들이 애를 먹여서 대통령(大統領) 노릇 못하겠다”, 
“우리 나라는 강대국(强大國)에 둘러싸여서 
여러 가지로 불리(不利)하다”, 

“부존자원(賦存資源)이 너무 없다” 등등(等等)의 핑계를
대는 사람은 이미 지도자 자격(指導者 資格)이 없는 것이다. 
현재(現在) 상황(狀況)에서 국가(國家)를 가장 잘 이끌어나가는 것이 중요(重要)하다.​

견풍사타 (見風使舵 : 바람을 보고 키를 부린다) 라는 말도 같은 뜻이다.
-바람을 보고  배의 키를 돌려야 한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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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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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캬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10.23 운(運)도 실력의 일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노력하는 사람에게 행운이 따른다는 것이지요.
    남의 행운(幸運)을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기회(機會)가 왔을 때 단번에 잡을 수 있도록
    실력(實力)을 쌓으라는 뜻입니다.
    "운"을 거꾸로 뒤집어보면 "공"이 됩니다.
    "공"을 들이면 "운"이 따릅니다.*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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