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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남태평양 바누아투공화국 (020),
《영어실력을 높이다》
1966년 초, 성 존 칼리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중학교에 진학한 적이 없는 나에게 이 과정은 어려운 것이었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영어로 말할 수 있고, 영어로 진행되는 신학수업을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실력을 높이려고 노력했다.
성 존스에서 두 번째 해인 1967년, 나는 대부분의 철학과 신학의 교육자료를 모두 외국인이 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로 인해 책 또는 설교는 모두 유럽인 또는 미국인의 생각을 반영한 것으로, 뉴질랜드와 태평양은 아주 보잘것없이 취급되었다.
나는 뉴질랜드 사람들과 태평양 제도의 사람들에게 신학, 도덕적 규정, 철학 그리고 우리에게 전혀 새로운 생각들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랐으며, 이러한 방법으로 배운 나의 신학공부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 해말, 나는 더욱 더 혼란을 느꼈다.
나의 전통적인 생각과 멜라네시아의 문화 그리고 태평양 기준의 관점에서, 내가 배운 모든 것에는 어떠한 것도 참고할 만한 것이 없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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