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다국적 버스 배낭여행...
개인적인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추천하는 여행이다.
단 돈이 많다면....
그렇다 아쉽게도 비용이 많이 든다.
다국적배낭여행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일단 설명을 하자면 쉽게말하면 여러국적의 사람들이 같이 배낭여행을 단체로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 비슷한 프로그램은 단체여행중 코치배낭을 들 수 있지만 외형적으로는 몰라도 내형적으로는 차이가 크다.
대표적인 회사로는 컨티키, 트라팔가, 쿠무카, 트랙아메리카등이 있다. 모두 외국 회사들이다.
큰 이벤트도 하는게 아닌데 은근 재미는 있다..
정말 돈 않들이는 이벤트다.
추천하는 이유는
1.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친구로 만들 수 있다.
- 특정 한나라의 국적인들이 많지 않도록 사람들을 조정한다.
2. 오랜 역사를 가져 시간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다.
- 이것이 우리나라 코치배낭과 가장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별 노하우가 없기 때문에 그냥 코치(버스)타고 다니는게 다이다. 요즘은 가이드 동반하에
팩키지형 자유여행을 카페에서 진행한다.
3. 단체여행의 안정감과 개인배낭의 자유로움을 같이 가지고 있다.
단점은
1.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를 하므로 2달전에는 예약을 해야 자리가 있을까 말까다
- 덕분에 취소하면 취소료가 엄청 나다
2. 비용이 비싸다
- 여행비용만 하더라도 비슷한 일정의 우리나라 프로그램과 비슷하거나 비싼데 항공료는 별도로 내야한다.
- 숙박은 캠핑장에서 텐트로 하는데 호텔비와 비슷하게 받는다.. 정말 비싸다..ㅎㅎ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처음 출발도시(주로 런던)까지는 알아서 와야한다.
그래서 항공료가 별도로 들어가는데 알다시피 여행경비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게 항공료가 아닌가....
외국인들고 같이 다니기때문에 어색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런 것들을 해소할만한 소프트웨어를 가진 회사들이다.
우리나라의 여행자유화가 87년부터였으니 우리나라의 여행사가 아무리 오래됐어도 10년 넘는 여행사가 몇군데 없다.
하물며 배낭이야...
그러다보니 나름대로 노하우가 있다고 해봤자 그들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요 주먹구구 식이다.
솔찍히 나도 배낭여행사에 근무를 했었지만 여행사라는 업무라는게 우리나라는 자본의 빈약함과
현지에서의 적은 물량...
중국 일본 세계인들이 유럽에 몰려오는 양에 비하면 넘 적다.
그러니 어려운점과 소비자들은 가격만 싼것을 따진다... 그러니 컨플레인도 많다.
하지만 이들은 50년 넘게 운영한 프로그램이기때문에 굉장히 많은 데이터가 있고 사람들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그래서 처음의 어색함은 곧 사라지고, 난 영어를 못하는데 하는 걱정도 어느새 사라진다.
그리고 코스도 다양하게 있다.
한나라만 집중적으로 보는 프로그램도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여행지도 많이 간다.
사실 기차여행이 편하지만 철도가 깔리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것 아닌가
그리고 다양한 옵션(물론 돈내야한다. 좀 든다)이 있기때문에 그 지역에 대한 추억이 더 솔솔히 쌓게된다.
외국에서는 나이가 많은 호호백발 분들도 이들 프로그램으로 여행을 한다. (나이많으신 분들은 트라팔가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내가 나중에 멋진 배낭회사를 만든다면 이런식의 프로그램을 가진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꿈만 있다.
왜냐면 그 오랜 역사에 의해 쌓여진 경험은 결코 쉽게 따라 잡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돈이 좀 들어도 괜찮으니 좀 더 깊이,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다국적배낭여행을 해보기 바란다.
사실 어학연수도 되고 얼마나 좋은가...
하지만 내국인만 가지고는 언제나 한계를 느낀다..
오늘도 열심히 모집도 하고 카페 활동도 한다.
방학때만 몇팀하는것은 가능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