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쉥겐 조약에 대한 기본 정보 안내입니다.
쉥겐 조약은 1985년 유럽 연합 국가 중 프랑스, 독일 등이 국경을 개방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맺은 조약입니다. 시간이 점차 흘러가면서 유럽 연합의 15개 국과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몰타 등도 가입을 하게 되어 대부분의 유럽을 무비자로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회원국 외의 국민은 쉥겐조약 가입 국가에 입국하려고 할 때 처음 입국한 국가에서만 입국 심사를 받고 6개월 내에 최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쉥겐조약 가입 국가(2013년 기준)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라트비아, 룩셈부르크, 리투아니아, 리히텐슈타인, 몰타, 벨기에, 스위스, 스웨덴, 스페인,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에스토니아,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포르투갈, 폴란드,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등 26개국
하지만 유럽 국가 중에서 영국, 아일랜드, 불가리아, 루마니아, 키프로스, 크로아티아 등은 쉥겐조약에 미가입한 국가로 양자 협약이나 기타 협의를 통해서 입국이 가능합니다. (한국의 경우 무비자 체류 가능)
그래서 여행을 준비할 때 아래의 사항을 확인하고 일정을 잡아야 합니다.
-쉥겐조약 가입 국가의 경우 6개월 동안 최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를 준비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쉥겐 국가의 경우 나라 별로 확인을 하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 무비자로 90일까지(영국은 6개월)로 체류 가능합니다.
-90일을 넘어서 체류를 하는 경우 비자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날짜를 넘겨서 여행을 하는 경우 여행 할 때는 크게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추후 입국 시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꼼수로 쉥겐국가와 비쉥겐국가를 왔다갔다하는 방법이 있지만, 요즘은 전산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체류에 대한 증빙(카드 영수증 등)을 준비하지 않으면 골치가 아플 수 있습니다.)
-비자 만료(예/학생 비자) 후에는 비쉥겐국가로 출국을 한 후에 재 입국을 해야만 쉥겐 조약에 적용을 받아서 최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이 때는 영국으로 들어가서 간단하게 여행을 하고 다시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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