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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한 여행 꿀팁

프랑스의 다양한 민간요법

작성자작은호수|작성시간15.02.23|조회수106 목록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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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탓에 요즘 감기가 유행이다. 감기는 보통 약을 먹으면 증상이 일주일 가고 약을 먹지 않으면 7일 간다는 말이 있다. 의사도 약을 처방해 주면서도 비타민 섭취와 따듯한 물을 많이 마시기와 충분한 수면을 권한다. 
특효약이 없는 감기, 나라별로 전해져 오는 감기 민간요법으로 무엇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민간요법으로는 생강차에 꿀을 타서 마시거나,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간 얼큰한 콩나물국에 소주 한잔을 마시고 잠을 자 땀을 뺀다.
인도는 따뜻한 우유에 카레 한 숟가락과 설탕을 넣어 자기 전에 마신다. 호주사람들은 레몬차에 꿀을 타서 마시고, 호주 원주민은 코알라의 나라답게 유칼리 기름을 가슴에 바른다. 일본은 따뜻하게 데운 청주에 계란을 풀어 마시고 러시아는 보드카에 후춧가루를 타서 마신다. 중국은 판란금이라는 차를, 미국은 비타민C 섭취를 위해 오렌지 주스를, 캐나다는 페퍼민트 차를 마신다.
프랑스는 따뜻한 우유에 꿀을 타서 마시고 자거나 붉은 와인을 따뜻하게 데운 뱅쇼 (vin chaud)를 마시고 잔다. 뱅쇼는 특히 붉은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이 면역력을 증가시켜 감기 예방에도 좋다. 크리스마스 시장이 들어서면 쌀쌀한 거리에서 뱅쇼를 마실 수 있는데, 뱅쇼를 만드는 법은 의외로 아주 간단해 집에서 직접 만들어 마실 수 있다. 
[간단하게 뱅쇼 만들기]
붉은 와인 3컵, 레몬 1개, 오렌지 1개, 정향 2개, 설탕, 계피(시나몬 스틱)50g을 넣고 끓이다 거품이 나면 설탕을 넣고 약한 불에서 20분 정도 더 끓인다.
 

그 밖에도 프랑스의 여러 가지 민간요법을 살펴보면
염증 : 월귤나무, 바질, 까막까치밥나무 열매(cassis), 노간주나무, 라벤다 꿀, 백리향, 마늘.
류마티즘 염증 : 카씨스, 물푸레나무 잎, 쇠뜨기, 흰꽃 조팝나무 잎.
다리가 무겁고 피가 잘 통하지 않을 때 : 붉은 포도나무(vigne rouge) 성분의 약이나 차.
치질 : 마로니에 열매(marronnier d'Inde)
뇌 혈액순환 : 은행
피부질환 : 서양지치(bourrache), 애기똥풀 (chélidoine), 쐐기풀(ortie dioïque), 서양현호색의 일종(Fumeterre), 우엉(Bardane), 장미수(eau de rose)
여드름 : 쇠뜨기 풀(prêle)
설사 : 모과(coing)젤리, 당근스프, 미음 혹은 밥, 석류, 밤
변비 : 공복에 자몽 주스, 오렌지 주스, 녹색 채소, 센나(séné), 털갈매나무 (bourdaine) , 마테(maté)
복부팽만, 가스 찰 때 : 안젤리카(angélique), 바질, 카모마일(camomille), 고수 (coriandre), 회향열매(fenouil), 마테차(maté), 페퍼민트(menthe poivrée)
비만 : 치커리차 혹은 잎(chicorée), 개밀차(chiendent), 쇠뜨기(prêle), 흰꽃조팝나무(reine-des-prés), 녹차
당뇨 : 계피, 올리브, 양파, 호로파, 마늘, 땅콩
우울증 : 고추나물(Millepertuis)
경화증 : 비타민 C (아세로라, 키위, 서양자두, 레몬, 귤, 오렌지, 자몽)
눈 피로 회복 : 블루베리(myrtille)
소화불량 : 페퍼민트, 백리향(thym), 카모마일, 아니스(anis)
불면증 : 홉(houblon), 쥐오줌풀(valériane)
신경과민 : 쥐오줌풀(valériane), 꽃계시덩굴(passiflore), 향수박하(mélisse)
장염 : 생강과 계피를 끓인 물에 꿀을 타서 마신다.

프랑스는 건강보조식품이 발달한 나라로 약국이나 건강식품점 혹은 BIO가게에서 차로 혹은 건강보조제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출처: Le Pouvoir des plantes)

【한위클리 / 조미진 chomiji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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