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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도 델리에서

작성자배길지기|작성시간19.08.04|조회수173 목록 댓글 0

델리의 아침
느긋이 일어나 헬퍼가 침대로 가져다 주는 과일과 짜이로 식사를 대신 한다.
새벽에 일어나 헬스를 하거나 수영을 하자고 하는데 난 그러기엔 너무 게으르다.

어젠 델리로 미팅을 갔다.
델리 를 사람들은 그린델리라고 하는데 나무가 많고 공원이 많아서라고했다.
구르가온에서 델리 시내로 들어가면서 많이 놀라웠다.
이토록 넓고 쾌적하고 푸르른 넓은 길이 인도라니...
영국황실 쯤 들어가는 길이어야 하지않을까..하는 느낌으로 이 도로가 어느정도 이어질까 했는데 상당히 길게 이어졌다.

대만의 타이페이 중심의 키크고 멋진 야자수 즐비한 충효로 거리보다 배나넓고 멋졌고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있는 트럼프 개인별장과 골프장 앞에 있는 길과 비슷한 느낌이었지만 훨씬넓고 멋진길이었다.

그 길이 끝나면서 갑자기 하늘에 수없이 많은 새떼가 나르며 북적이는 마을과 도로가 나왔다.
신호등에 멈춰선 우리 차로 터번을 쓴 노인이 구걸을 하며 창을 두드린다.
창문을 열거나 돈을 주지말라했다.귀찮아진다고..
눈을 마주하고 볼수없어 외면을 했다.

갈거리엔 두 아이들과 구걸을 하는 여인이 보였다.
길에서 낳고
길에서 크고
길에서 결혼하고
길에서 죽는 부류들..이라고 했다.

신분이 이런거구나.
신분을 뛰어넘을 노력을 저들이 할까?
노력을 하면 이루어질까?
보고 자라고 알고 생각하는게 인생이되는데..
교육은 알고 생각하게 하려고 받는것일거다.

오늘 미팅은 취소가됐다.
오전에 몰에가서 다시 쇼핑을 했다.
다시 자라매장에가서 균일가 1190 루피짜리 2벌과 신발을 샀다. 255미리 내 발은 늘 고생을 한다 여유로운 싸이즈의 신발이 없어서..여기 인도에선 내 발이 작아보인다.넉넉한 싸리즈의 신발흘 사신고 나와 발이 해방된 느낌이다.한화 21000원정도..득템했단 생각에 웃음이 절로난다.

점심은 근사한 호텔 뷔페로 예약을 해뒀단다.
자기도 성공하도록 도와달라고 과하게 한턱 쏜다면서..
중식.일식.인도식.베트남식.이태리식...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다.
어떻튼 골고루 맛있게 먹었다.

지금은 오후 미팅 약속이 미뤄지면서 패디큐어를 하며 느긋이 힐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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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자 혼자가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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