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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인도#1 ; 첸나이(Chennai/마드라스),칸치푸람(Kanchipuram)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9.21|조회수4 목록 댓글 0


북인도의 척박함에 비하여 남인도의 자연은 풍요롭다. 남인도에는 드라비다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

하늘 높이 솟아오른 고푸람(첨탑), 그 벽면에 새겨진 무수한 조각들과 벽화, 사원회랑을 감싸고 늘어선

수천개의 돌기둥들, 그 단단한 화강암의 열주 앞에 서면, 그 웅장함과 섬세함에 전률을 느끼게 된다.

 

북회기선이 국토의 중앙을 통과하는 인도는 대부분 열대에 속한 몬순기후이고 지역별로 기후차가

크다. 계절은 크게 겨울(11~3월), 여름(4~6월), 우기(7~9월)로 나누어진다. 인도에서는

 겨울이 가장 쾌적한  계절이다.  


세계4대 문명의 하나인 인더스 문명은 기원 전 3000년 경에 이미 역사의 여명을 열었다.

기원 전 2000년경에는 아리아인이 인도북서부에 침입, 바라문교를 중심으로한 베다문명을

구축, 카스트 제도를 발전 시켰다. 그러나 기원 전 5~4세기에는 바라문교의 형식 주의에

반대하고 인간평등을 주장한 불교가 일어났으나 종국에는 전통적인 바라문교(힌두교)

사상에 억눌려  쇠퇴의 길을 걷게 되었던 것이다.


 

-여행경로-

** 인천-방콕-첸나이(전용버스)- 남인도의 땅끝-데칸고원-아라비아해의 항구 고아-

뭄바이(항공편)-방콕-인천


 

첸나이(Chennai/마드라스)

첸나이의 옛지명인 마드라스는 인도 제4의 도시이다.

 


-힌두교도의 아침 공양-

**브라만 계급을 상징하는 황금색의 허리띠를 두른 힌두교도가 호텔 정문 기둥에 설치된 제단에

꽃다발을 바치고있다. "힌두(Hindu)"는 "India"의 어원으로 힌두교라는 뜻도 된다. 다른 나라에

기원을 둔 몇몇 종교를 제외하면 인도인의 모두(90%)가 힌두교도라고 말할 수 있다.


 

-거리 표정 : 빗물에 잠겨있는 시내 상점가 도로.-

**인도의 도로 사정은 몇몇 고속도로를 제외하면 대단히 열악하다.


 

- 간디 묘소 앞에서 포즈를 취해 주는 친절한 인도 남자들-

** 마드라스에서 남서쪽으로 시내를 벗어나면 길가에 높은 담장이 설치되어 있다. 담장의 아취문을

들어서면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인도의 전 수상 라지브 간디(Rajiv Gandhi)의 묘지와 기념물이 있다.

 


- 간디(1944.8.20-1991.5.21) 묘소-

** 라지브 간디는 1991년 5월21일, 작은 마을인 스리페룸부드루(Sriperumbudur)에서 암살 당하였다.

인도총선과 수상 재선을 위한 유세 중 경배하기 위해 다가와 그의 발 앞에 몸을 숙인 여자가 옷 속에

숨긴 폭탄을 터트렸다.

 

묘역에는 일곱개의 거대한 원기둥 위에 인생에 있어 동정심과 관용, 충실을 의미하는 수레바퀴, 진리를

표현하는 보리수, 편견과 무지로부터의 자유를 의미하는 별, 발전과 풍요, 창조를 뜻하는 곡식의 묶음,

관용을 뜻하는 불꽃 등등의 조형물이 올려져 있다.

 


- 거리의 힌두사원-

** 우리나라 마을 마다 또는 서너집 걸러 교회의 십자가가 보이듯

남인도의 거리와 마을에도 작은 힌두교 사원이 자주 보인다.

 


-거리 표정-

 


-거리 표정-

 


칸치푸람(Kanchipuram)

첸나이(마드라스)에서 남서쪽으로 77km, 드넓은 녹색 전원이 끝나면 몇 개의 사원을 감싸 안은

 힌두성지 칸치푸람이 나온다. 힌두 7대성지 중의 하나로 현재도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7-8세기에 걸쳐  번성하였던 도시로 시바신과 비슈누신을 모신 수 많은 사원이

건축되었으며 당시의 모습을 간직한 사원의 수가 200여 개를 헤아린다.


 

카일라사나타 사원 


 

-흰색 사암으로 건축된 사원의 열주들-

**잘라낸 돌을 층층이 쌓아 올린 독특한 건축인 드라비다 양식의

   초기 작품으로 시바신을 모시고 있으며 8세기초 건축되었다. 

 


** 부분적으로 복원이 되고 있고 사암이 풍화작용으로 심하게 마모된 부분도 많다.

 


-복원 된 첨탑-

 




 

에캄바라나타 (EKAMBARANATHAR) 사원

100m 높이의 고프람(첨탑)이 즐비하고 섬세한 조각으로 유명하다.

 


- 고푸람-

** 고푸람은 사원의 정문이 되기도한다-


 

 


- 꽃을 따는 여인들-

** 사원에 들어서면 정원에 여성을 상징하는 '요니' 위에 시바신의 상징 '링가(남근상)'를 올려 놓은

검은색 조형물을 붙잡고 있는 여인상이 있다. 이 조각품의 모습은 사원은 물론 주변 식당이나

상점의   벽화에 자주 등장한다. 그 뒤에는 사원에 바칠 꽃을 따는 여인들이 있어 신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 하다.


 

-양식이 다른 두개의 고푸람-


 

-사원 안에서 지붕을 뚫고 솟아오른 당간 지주-

**정교한 조각돌기둥이 늘어선 회랑 한 가운데 세워진 황금색 당간은 지붕을 뚫고 하늘로 솟아있다.


 

- 거대한 돌기둥이 늘어선 사원회랑-

**사원 내부는 미로와 같고 실제로는 사진을 찍기 어려울 정도로 어둡다.

대부분의 성소에서는 촬영이 금지된다.


 

-상상을 초월하는 모양의 신상-

 


-인도의 신들-

**제물을 바치는 조그마한 소사원(?) 지붕 위에 모셔진 세 신상이다. 왼쪽은 코끼리 형상의 신 가네사

(Ganesha), 가운데는 시바신의 상징인 링가를 다섯개의 머리를 가진 코부라 '나가'가 뒤에서 지키고

 있는데, 이것은 사원 정원에서 본 조각과 같은 모습이다. 오른편은  네개의 얼굴과 손을 가진

비슈누(Vishnu)신이다.


  

- 사원 벽을 따라 설치된 250개의 링가-

** 우리나라 불교 사찰에는 1000개 또는 10,000개의 작은 불상을 진열한 천불전 만불전이 있다.

이 사원에는 사원 벽을 따라 거대한 링가 250개가 늘어서 있는 링가전(?)이 있다. 다다익선이던가?

이 사진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어두워 촬영시 초점을 맞추지 못한 상태이다.


 

-걸음을 멈추고 기꺼이 포즈를 취해준 여인- 

                                                                                                                            촬영: 김영순


 

-석조사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고프람-


 

-한 개의 거대한 기둥옆에 여러개의 기둥을 붙인듯이 조각한 돌기둥의 한 양식.

** 이러한 집속기둥 양식은 남인도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되며 10개의 기둥을 한 묶음으로

조각한 형식도 보인다.


 

-휀싱 와이어를 둘러놓은 사원안에 들어와 배설하고 쓰레기 통까지 갉아먹는 송아지.

 


-사원 안의 요가 수행자

** 이 수행자는 여행객들에게 기이한 요가 폼을 보여 주었고 사례비를 받았다.

 


고푸람 바라다라자 사원

 

** 흰색으로 채색된 이 고푸람은 다른 고푸람과 달리 신상의 조각이 전연 없다


 

-비슈누 사원-

**비슈누 신을 모신 100개의 조각기둥을 가진 사원이다

 


- 거대하고 섬세한 화강암 조각기둥-

**기둥사이는 출입을 방지하는 철책이 설치되어있다.

 


-연 못-

**힌두사원에는 반드시랄 정도로 연못이 하나씩 조성되어있다.

 


- 사원 내부 조각기둥-

 


 


-조합 동물상-

** 두마리의 동물을 조합하여 조각한 작품의 사진이다. 아래의 사진은 각각 분리하였을 때의 모습이다.

이런 양식의 조각은 다른 사원에서도 발견된다.


 사자 상                                              코끼리 상

 


- 고푸람, 석조 사원, 철제 당간, 석제 당간. 정자(亭子)-

 


-조각 기둥-


 

-조각기둥의 세부-

 


** 인도의 미투나(남녀의 상)상은 카쥬라호가 대표적이지만 남인도 사원들에서도

발견되는데 한 채의 사원에 세 개 정도의 미투나가 있다고 한다.

 


- 2012년 신년 축하 전통음악 공연-

** 여행시작 둘째 날이 신년 초하루 날이어서 숙소인 Ideal Beach Resort Hotel 만찬장에서

민속음악 연주회가 있었다.

 


- 연주장면 동영상(20초)-


 


- 대형 수영장 주변에 마련된 만찬장-

** 우리 여행팀은 많은 참석자들 중에서 다행히 스테이지 바로 앞에 자리를 잡았다. 신년축하공연은

새벽까지 다양한 레퍼터리로 화려하게 계속되었다지만 우리 팀은 곧바로 숙소로 들어갔다.


 

-이른 아침의 인도양 해변-

**리조트 호텔은 해변에 자리잡고 있었다. 파도가 몰려오는 사장에 소 떼들이 어디론가로 향하고 있었다.

 


- 탐스런 야자열매-

 


-소나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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