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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남인도#3 ; 퐁디쉐리(Pondicherry),쿰바코남(Kumbakonam),탄자부르(Thanjavur)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22.09.21|조회수6 목록 댓글 0


퐁디쉐리(Pondicherry)

퐁디쉐리는 첸나이 남쪽 162km에 위치한 서구풍의 건물들이 많이 남아있는, 다른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도시다. 프랑스가 건설한 후 네델란드와 영국의 손을 거쳐 1816년 프랑스가 재 점령하였으며

1954년 인도에 넘어가 1963년 인도 영토로 정식 편입되었다. 아직까지 프랑스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있다.

 

-오로빌(Auroville)-

**오늘의 퐁디쉐리는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종교지도자인 스리 오로빈도(Sri Aurobindo, 1872~1950)에

 의해 만들어진 아쉬람(은둔처)과 그의 뜻을 따르는 세계각지의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공동체

오로빌(Auroville)로 인해 유명하게 되었다. 오로빌은 퐁디쉐리에서 12km 떨어져 있으나 

도로는 새마을 농로 같아서 우리일행 15명을 태운 35인승 버스가 운행하기는

퍽 힘들었고. 버스를 내려 도보로도 2-30분 걸어 들어가야한다.


 

-오로빌 기는길-

** 가지에서 벋어내린 뿌리가 기둥처럼 자라 마치 부목을 고인것 처럼 보인다. 열대에서 흔히 보이는 나무이다.

 


-오로빌 시티(Auroville City) 모형-

**오로빌 홍보관에 전시된 오로빌 시티의 모형이다. 오로빌은 스리 오로빈도의 후계자였던 프랑스 여성

 미라 알파사(1973년사망) 에 의해 만들어진 곳이다. 국적과 종교, 인종, 성별의 차이를 초월한 공동체

건설을 목적으로 세워진 이곳에는 현재 약 1700명의 인도인과 35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대부분이  서유럽 사람들이라고 한다. 이 공동체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합류할 수있다.

 


-마트리만디르(Matriamandir : The Amphitheatre)-

**마트리만디르(어머니의 사당:The Mother's Shrine)는 오로빌 시티의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데 만개한 연꽃을

상징하고있다.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12장의 꽃잎과 1400개의 황금색 접시로 덮혀있는 구(sphere)는

태양을 상징한다. 높이 29m, 직경 36m.

 


- 마트리만디르 단면 모형-

** 1968년 2월 28일 오로빌의 착공식에 124개국의 대표와 인도의 23개 주 대표가 각기 자신들의 고향의

흙 한줌씩을 가져와 인류화합의 상징으로 이 마트리만디르 기초에 넣었다. 이 구조물은 1979년

완성되었다. 이 구형(球形)강당에서는 매년 세번, 즉 신년 원단, 스리 오로빈도의 생일, 오로빌의

 창립일에  강당 가운데에 모닥불을 피우고 공동체의 모두가 모여 명상을 한다.

또한 강당 중앙에는 커다란 크리스탈이 안치되어 있는데 여기에

반사된 빛은  강당 전체를 환하게 비춘다고 한다.

 


-싸이클론으로 부러진 가로수-

** 여행팀이 인도에 도착하기 이틀 전에 인도 남부에 불어 닥친 싸이클론으로 도시 곳곳의 나무가 부러졌다.

 


-휴일(1월1일 일요일)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

 


-지방 정부 청사-

** 프랑스 총독부였다가 현재는 지방 정부청사가 된 아름다운 건물을 찾았으나 시간이

늦어 들어가 볼 수가 없었다. 이 곳도 싸이클론을 피할 수 없었던것 같다.

 


- 정부청사 경비병- 

                                     ** 철책 사이로 카메라를 들이밀자 포즈를 취해 준 인도 경비병.                        

 


- 간디 기념관 -

** 인도 전역에 간디 기념관이 있다. 이곳 간디 기념관은 늦은 시간이었으나

많은 관람객으로 제대로 돌아 볼 수가 없었다.

 


- 해변가의 간디 기념물-

** 정초와 일요일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로 해변가는 인산인해였다.

 


- 간디 동상-

 


-문신 스티커 사세요-

 


치담바람(Chidambaram)

퐁디세리에서 70km 남쪽, 비옥한 콜레룬강 유역에 자리잡은 이 도시에 시바신의 한 현신인

나타라자를 모신 사원이 있다.

 


-싸이클론의 피해-

**폭풍의 피해는 도처에 보였으나 수습하는 모습은 볼 수가 없었다.

 


- 도로 변의 모습-

 


-시내 도로 변에 방치된(?) 유물-

** 시내 한 복판 도로변에 있는 유적같은 건물 옆에는 귀중한 유물로 보이는 커다란 물건이

방치된 모습으로 놓여있었다. 나중에 다시 한번 사진으로 보여지겠지만 태양의 수레라는 유물 같았다.

 


- 콜 람-

**가정이나 공공건물의 대문 앞에는 아름다운 색갈과 무늬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것을 보게 되는데

이를 '콜람'이라 부른다. 신을 영접하는 그림이다. 정성을 다해 그려야하는 이 그림이 지금은

 간소화 하여 만들어진 본을 놓고 그위에 물감을 뿌려 주면 된다. Copy하는 것이다.

 


- 콜람용 물감-

 


나타라자(Nataraja)사원

이 사원은 촐라왕국(907~1310)의 후기에 세워졌다. 높은 담벽으로 둘러싸인 사각형 형태의 사원이다.

전체면적 22헥타, 49m 높이의 4개의 고푸람이 위용을 자랑한다. 건축적으로도 촐라시대를 대표한다.

 


 


-시바신의 포즈-

**동쪽과 서쪽 고푸람에는 108개의 신바신의 포즈가 조각되어있다.

 


- 춤추는 시바신-

** 고푸람 아취 양쪽 벽면에는 춤추는 시바신의 모습이 가득히 조각되어 있다.

 


-단체로 온 참배객들-

** 남 녀 대부분이 입은 붉은 사리는  어떤 부족의 전통의상 인것 같다.

거리에서도 같은 모양의 붉은 사리가 자주 보인다.

 


-열주 회랑-

**999개의 기둥이 이 사원을 바치고 있다고 한다.

 


-성소에 안치된 링가-


 

 


- 서쪽 고푸람-

 


-시바 강가 -

                                                       **시바강가라는 이름의 물 저장소.                             


 

쿰바코남(Kumbakonam)

탄자부르 북서쪽 37km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 많은 사원들이있다.

 

강가콘다촐라푸람(Kangakondacholapuram)사원

쿰바코남 북쪽 35km에 위치한 시바신을 모신 사원이다. 건축연대는 1012-1044년 때이다.

 


-정문 앞에서 본 사원-


 

- 치성(雉城)이 구축된 요새 같은 석벽에 둘러싸인 사원-


 

- 시바신의 황소 '난디'-

** 난디 왼편에 보이는 난디와 거의 같은 크기의 사자상의 앞다리 사이에는 계단을 타고 내려가도록

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촐라왕국의 왕이 간지스강의 성수를 이곳에 담아 두었다가 중요한 의식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이것을 사자의 우물이라 불렀다. 

 


-본전 안에서 본 난디-

                                                                                                                                             

 

- 사원의 본전 -

**원래의 규모는 현재의 3배 였는데 지금은 본전만 남아있다.  첨탑의 높이는 55m이다.

 


-시바 상-


 

-다른 신을 축복하는 시바신-

 


 


다라수람(Darasuram)사원

쿰바코남에서 서쪽으로 4km 정도 떨어진곳에 위치하고 있다. 12세기 촐라왕국의 대표적인 건축물이다.

1146~63년 시기에 건축되었는데 사원 벽면이나 계단 주변의 조각은 그 수법이나 표현양식이 매우 우수하며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보존상태도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높은 담벽으로 둘러싸인 사원-

**담벽 위에는 산양(염소)의 석상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고 주변을 감시하는것으로 보인다.

이런한 실제의 광경은 "마하발리푸람'의 석굴사원에서 볼 수 있었다(인도의 표정#2편). 

 


** 염소나 소를 놓아 기르는 인도에서는 쉽게 볼 수있는 풍경이다. 1천년 전에도 같은 풍경이 있었는가?

 


-본전 전경-


 

- 독특하고 화려한 조각의 사원기둥-

 


-베란다 밑에는 태양의 수레바퀴를 끄는 말 조각이 있다.-

** 대칭적으로 뒷쪽에 똑같은 조각이 있다.

 


-일부 남아있는 벽화 -


 

-성소에 안치된 링가-

                                                                                                              촬영 : 김영순

 

-임산부를 부축하는 여성들-

** 임산부를 대상으로한 조각은 여러사원에서 자주 보인다.


 

-사원 앞에서 놀고있는 코흘리개들-

**팔찌를 끼고있는 오른쪽 아이는 여아로 보인다.

 


탄자부르(Thanjavur)

탄자부르는 여러세기에 걸쳐 남인도에 존재했던 여러 왕국의 수도로서 중요한 기능을 해 왔다.

 

브리하디스와라 사원(Brihadishwara Temple & Fort)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촐라왕국의 건축물 중 최대의 걸작이다. 1010년대에 건축되었다.

 


-사원 조감도- 

 


 -깊은 해자 와 높은 성벽으로 둘러싸여있다.-

 



-외벽의 출입문 고푸람- 

** 인도에서 가장 높은 66m로 13층 건물 높이에 해당한다.

 


- 사원 정문 고푸람-

 


- 본전 전경-

**탄자부르는 델타지역으로 석재가 나지 않으므로 쿠베리강을 이용, 상류로부터 석재를 운반한 것이다.

가장 무거운 돌은 첨탑의 맨 꼭대기에 안치한 "시카라"라고 불리는 둥근형태의 돌로 무게는 80톤에 이른다.

 


- 인도에서 세번째로 큰 난디-

**시바신이 타고 다니는 이 난디는 높이 3m, 무게 25톤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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