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기대 없이 마음 편하게 떠난 여행이였습니다.
영국이란 나라가 대단한 관광거리가 있는 나라도 아니고
특별한 먹거리가 있는곳도 아니고...
그런데 다녀보고는 영국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였습니다.
비옥해 보이는 넓은 토지와 역사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는
그들의 여유로운 삶의 모습이 우리와 많이 비교되더군요.
다음 생에 태여나서 살 곳을 고르라면 단연 이곳을 택할것 같습니다. ㅎ
특히 이번 여행이 좋았던 점은 아침에 여유롭게 일어나
느긋하게 관광을 즐겼던 일인데 나중에
살펴보니 우리가 4390 Km를 달렸더군요.
만리를 달리고도 그리 피로를 느끼지 못했던건
아마도 가이드 해주신 요크 임선생(임재록씨) 의 탁월한 운전솜씨와
벤츠덕이 아닌가 싶습니다.
더구나 그이의 세련된 식당선택으로 전 세계의 맛있는
요리를 두루 맛 볼 수있었던 호강에 대하여
감사한 마음입니다.
P.S: 이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곡인데
"엔트림의 푸른숲(The green glens of Antrem)"
엔트림 이란곳이 아일렌드 벨파스 옆에 실제 있는것을 보고
기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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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시간 17.09.02 멋쟁이 여행객의ㅇ
간결한 글 솜씨입니다.
여행의 맛을 영국의 맛을
이토록 기분좋게 맛보는 됩니다
시차로 일주일정도는 고생하실듯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찍으신 사진 구경 시켜주세요
참으로 감사합니다 -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시간 17.09.02 형님! 컨디션은 좋으신지요?
시차가 돌아오려면 며칠은 걸릴듯합니다.
우리 모두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특히 형님 리더쉽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글도 깔끔하게 잘 쓰시고, 음악도 멋지고요.
다음 여행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기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시간 17.09.03 저 역시 권선생님의 '큰형님 리더십'에 다시 한 번 감사들 드리고 싶습니다! 항상 같이 다니시는 우정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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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크 임선생 작성시간 17.09.03 선생님, 감사합니다! 어렵게 고르는 식당이라 처음 가는 곳은 저도 마음 졸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때 마다 그런 수고도 알아주시고 맛있게 드셔주셔서 일정 내내 감사했습니다. 일흔이 넘으신 연세에도 불구하고, 다른 분의 가방 까지 차에 올려주시고 내려주시던 선생님의 배려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빨리 다리 치료하셔서 앞으로도 더 좋은 여행 많이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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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조앙 작성시간 17.09.07 엔트림의 푸른숲 음악을 들으며 맛난 요리를 보니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단 사진 두 장으로 여행이 얼마나 멋진 여행이었는지 모든 과정이 눈에 선합니다.^^
사진과 해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