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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일, 인천공항에서 런던히드로공항 그리고 더블린까지

작성자바르시메오|작성시간17.09.11|조회수3,459 목록 댓글 10

다음 카페 [배낭길잡이]와 함께한 영국일주 15일.  

   처음에 영국 여행을 계획했을 때에는 작년이었다. 2017년 추석연휴가 열흘이 넘는다는 데 이 기간을 활용하고  싶었다.

마침 다음카페에 여러 상품이 소개되어 있는데, 독일, 프랑스, 동유럽과 영국을 고민하다가 '영국일주' 여행 상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2016년 8월에 기꺼이  신청하였다. 그로부터 1년여의 세월은 정말 빠르게 지나가서 드디어 2017년 8월이 되었다.


  8월18일(금), 오늘부터 9월1일까지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를 돌아보는 15일간의 여행을 시작한다. 마음이 설렌다.

  우리 가이드의 애칭은  "요크 임선생"이다. 그가 카페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영국여행 계획을 영국은 물가도 비싸고, 날씨도 궂고, 나라를 대표하는 음식도 마땅치 않습니다. 그러나, 유럽뿐만 아니라 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연간 35백여 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배낭길잡이 영국일주>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영국을 일주하실 수 있는 투어라는 것은, 이미 여러 상품들을 둘러보며 비교하셨을 여러분들께서 더 잘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글이 신뢰성 있게 다가왔다. 그래서 형님처럼 가까운 분 부부와 동행하여 참가하였다.


   8월18일 금요일 오전 8시, 인천공항에서 배낭길잡이 카페지기 겸 비전투어 대표이신 김봉수님을 만나 미팅을 하고, 탑승수속을 했다.


 영국항공의 좌석등급에는 프리미엄이코노믹석이 있는데, 비지니스석과 이코노믹석과의 중간등급으로 우리는 이를 이용했다. 좌석의 너비는 이코노믹석이 한 줄에 9좌석이, 프리미엄이코노믹석은 7좌석이 배치되어 있다. 앞뒤 간격은 180cm이상의 키를 가졌어도 앞과 옆좌석과는 상당한 여유가 있었다. 70살이 다된 나와 72살의 형님도 10시간의 오랜 비행시간에도 크게 힘들지는 않았다.


  또한 식사 두끼중에 한 번은 이코노믹석과 같았고 또 한 번은 비지니스석의 식사와 같았다. 비행기가 흔들려 사진도 초첨이 맞지 않았지만, 그릴자국 선명한 스테이크와 스테인리스 칼, 포크 등이 이코노믹석의 식사와는 차별되어 보인다.



 

  그런데 인천 출발 예정시간이 10시35분인데 지연되고 있다. 그래도 출발 후 11시간만에 런던 히드로공항에 도착하여 다시 아일랜드 더블린행으로 환승했다. 영국과는 다른 나라이지만 환승하는 구역은 영국 국내선 구역과 같은 곳을 사용했다. 여기서도 연발이다. 비행기에 탑승한 후에 이유를 모르는채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예정보다 3시간 늦은 시간에 더블린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더블린 공항에서 가이드를 만났다. 우리 일행 7명은 처음으로 서로 인사를 하였다. 가이드, 우리부부와 형님부부 4명, 서울에서 참가하신 1명, 부산에서 참가하신 2명,  남자 3명, 여자 5명 등 관광객 7명과 가이드를 합쳐 모두 8명이다.  여행안내는 가이드를 겸하면서 동시에 벤츠 8인승 승합차를 운전해준다.  8명이 가족같은 분위기였고 훈훈했고, 맛있었고 행복했다.


 여행기간 동안 타고 다닌 벤츠8인승, 짐가방 8개를 싣고, 8명이 타고도 실내가 넉넉했고 편했다. 









  공항을 빠져나오니 저녁 9시, 아직도 해가 지지 않았다. 저녁식사를 하려고 펍을 찾았으나 시간이 늦었단다. 하는 수 없이 햄버거로 저녁을 해결하고 는 숙소로 향한다. 오랜 비행시간과 8시간의 시차로 피곤하다. 


더블린 2층 City Sightseeing 버스


먼 옛날 바이킹이 세웠다는 도시 더블린에는 이런 배모양의 관광 차가 다닌다.

저녁을 먹었던 가게가 바로 '템플 바' Temple Bar 다. 템플가는 주말이면 많은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비긴어게인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윤도현 등이 찾았던 거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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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9.11 카페지기님과 요크임선생님과 또한 좋은 인연으로 만난 저희 일행 덕분에
    정말 행복하고 즐겁고 맛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오래도록 잊지 못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7.09.11 이곳에 올리신 글과 사진은 언제나 핸드폰으로 쉽게 보실수있고 카페가 존재하는한 영원토록 남아있을겁니다
    혹 손자들이 할아버지의 후기를 읽을수도 있을겁니다.
    추억과 더불어 인생의 기념적인 한장으로 남을듯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09.11 네~
  • 작성자kouNB | 작성시간 17.10.26 왠지 유럽은 젊은이들만의 여행으로 착각했는데...재미있게 읽었습니다...내 나이가 여행의 걸림돌이 될까 고민하던 1인인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바르시메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7.10.26 나이들어 가는 여행도 재미있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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