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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자자한 유럽의 맛집 방문기(프랑스)|

작성자fineclub|작성시간18.11.21|조회수334 목록 댓글 1

블로그에 자주 찾아와 주시는 분들은 이미 어느 정도 눈치채셨을지도 모른다.

나의 식탐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음식을 꽤 즐기는 편이어서 맛집도 꽤 찾아다니고

처음 먹는 것에 대한 도전 정신이 무척 커서

외국 나가서도 처음 보는 것도 정말 잘 먹는다.

(이런 성향은 외국 나가서 홈스테이 할 때 진짜 사랑 받는다. - 만들어주면 무조건 먹음)

 

유럽 출장가서도 동네 슈퍼 식품관에서 나올 생각을 안하고

요리도 이거 저거 만드는 편이라

집에 와서 짐을 열면 온갖 음식 재료와 향신료가 가득하다.

여기서 좀 더 증세가 심각해져 요즘은 일정 중

여유가 있는 도시의 맛집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길치임에도 불구하고 맛집은 찾는 열정!!! 

퐈이어

 

시간이 날때마다 찾아갔던 입소문 자자했던

유럽의 맛집들 가장 우리 입맛에 맞았던 곳을 소개할까한다.

다시 한번 말아지만 맛은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없다는 점

저의 개인적인 평가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보시길~

 

프 랑 스

 

 

 

 

세계 3대 요리중 하나로 추앙받는 프랑스 요리

그맛큼 파리는 맛집들로 넘쳐 나는데요. (특파원 삘)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곳으로 몇개 추려봅니다.

 

파리

 

 

 

런던-파리까지 초고속열차 ES로 2시간 15분 소요

 

 

 

Le Relais de l'Entrecote 르 를래 드 랑트르코트(생제르맹점)

 

 이름부터가 너무 거창하죠;

생 제르맹 거리에 있는 갈비살 스테이크 전문점이다.

주소 20 Rue Saint- Benoit 전화 01 45 49 16 00

오픈시간 12:00~14:30, 19:30~23:00

 

 

 

 

45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과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저녁타임에 갔었는데 역시나 줄을 서야하는 ㅠㅠ

사람이 빠지는 순서대로 자리에 앉기 때문에 자리는 복불복이다.

가끔은 출입구 옆쪽에 앉을 때도 있다.

이런걸 방지하기 위해선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게 좋다.

 

 

 

 

 이곳 레스토랑은 오직 특제소스가 뿌려진 이 스테이크만 판매한다.

다른 요리는 없고 음료나 와인 그리고 디저트는 고를 수가 있다.

사실 소스 색이 약간 황색이라 첨엔 과연 맛있을까 의심이 들었는데

썰어서 한입 먹는 순간 이 특제소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바게트빵에 소스를 찍어 먹어 보길 정말 맛있다 ㅎ

 

고기는 두번에 걸쳐 나오는데

점원분들이 식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접시가 빌때쯤 알아서

가져다 준다. 그리고 감자튀김도 함께 리필해준다.

바게트와 샐러드를 포함해서 25유로였던걸로 기억하는데 확실친않다.

 

 

 

 

 

 

레옹 드 브뤼셀 [Leon de Bruxelles]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바로 홍합전문 요리점인 레옹이다.

원래 홍합요리는 벨기에가 원조이다.

레옹도 벨기에에서 온 체인 레스토랑이다.

레옹도 파리에 체인이 아주 많은데

그중에서 샹젤리제 있는 곳을 소개할까한다.

주소 63 Av.des Champs-Elysees 오픈시간 11:00~23:00

 

 

 

 

 

우리나라 홍합탕과도 비슷한 이 음식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입맛에 맞을만한 요리이다.

맑은 우리나라의 홍합탕과는 살짝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홍합껍질을 이용해 홍합살을 빼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가지 아쉬운건 역시나 직원들이 불친절하다는거.....

여긴 아예 대놓고 불친절하다.

그냥 맘을 비우고 가는게 상책인 곳이다.

 

 쀼땅!

 

 

 

 

 

  

 카페 레 되 마고[Les Deux Magots]

 

프랑스의 대문호들이 드나들던 역사적인 카페인 레 되 마고

생제르망 거리에 위치해고 있다.

주소 6Place st. Germain des Pres 오픈시간 07:30~새벽 1:30

 

 

 

 

카페 이름은  '두개의 도자기 인형'이란 뜻을 지니고 있다.

프랑스 최고의 문학카페인 이곳은 1812년에 처음 만들어졌다.

랭보, 베를렌 등의 문학가들의 약속장소 사랑받기 시작하였고

알퐁스 도데, 앙드레 지드, 헤밍웨이, 자크 프레베르, 피카소 등의 우리가 한번쯤

들어본 예술가들이 즐겨 찾게 되면서 파리 문학 카페의 대명사가 되었다.

 

 

 

 

 이곳은 단순한 문학 카페로만 존재하진 않는다 

이곳에서는 신진 문학인들의 작품 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1933년부터 되 마고 상을 제정해 매년 새로운

작가들의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한다.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테이블과 집기들때문에 이곳에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멈춘 공간속으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굳이 맛을 찾아 이곳을 가기보단 한잔의 커피와 함께 

카페의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좋은 곳이며, 야외 테이블에 앉아 진정한 파리지엔이 되어보는 것도 좋다.

 

주의!! 경고!!

하얀 앞치마를 두르고 테이블 사이를 다니는

여자 종업원이 권하는 케이크는 가격이 비싼 것은 물론이며

여행자의 경우 시식용인줄 알고 먹었다가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할 것!

내 이야기 아님! 정말임!

 

 

 

 

 

 

 

 저렴한 가격으로 프랑스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는

쉐 클레망[Chez Clement]

www.chezclement.com

 

 체인으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파리에 유명한 거리에는 하나씩은 있다.

특히 이곳은 점심 세트 메뉴를 드시면

20유로 이하로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굳이 주소를 알지 않아도 파리 거리를 걷다보면

냄비가 주렁주렁 달린 레스토랑을 보게 되는데

그게 바로 쉐 클레망이다.

샹젤리제 거리, 마레지구, 생제르맹거리등등에 지점이 있다.

 

 

 

 

애피타이저로 나온 음식들

주로 점심에 가서 세트요리를 먹다보니

어떤 재료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대체적으로 프랑스 요리들이 소스가 풍부하고

음식이 따뜻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다.

 

 

 

 

 

메인 요리인 연어와 거위 스테이크

거위 고기를 이때 처음 먹어봤는데 냄새가 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기우에 불과했다.

고기의 육즙과 어우러진 소스의 맛이 정말 일품이었다.

 연어요리도 역시나 소스가..

프랑스 요리의 일등공신은 아무래도 소스인듯하다 ㅎ

 

 

 

 

 

 마지막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크림뵐레'

설탕을 불에 살짝 익혀 겉은 딱딱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림뵐레

입안에서 녹는다라는 표현이 뭔지 실감나게 해주는 디저트였다.

 

 

여행에서 경비를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식비를 줄이는 일일 것이다.

하지만 여행에서 음식은 또다른 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물론 음식이라는게 언제(배가 고프냐? 안고프냐?) 누구와(친하냐?안친하냐?)

 먹느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느껴지겠지만

여행에서 먹는 행복을 빼먹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램이다.

 

 

 

 

이렇게 먹은 걸 늘어 놓고 보니...개인적으로 지향하는 베지테리언은 과연 언제가 될지...

 

 

 

생활의 발견에 소개되었어요*^^*

기차타고 유럽으로의 맛기행 함께 떠나보아요~

 

까치대장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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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여행 | 작성시간 18.11.21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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