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매력적인 가수는 누구일까?
알렉시아 불가리두 Alexsia Voulgaridou
2016년 우리나라 국립오페라단이 무대에 올린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의 주인공을 맡아 열연했던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알렉시아 불가리두. 2011년에도 내한하여 오페라 〈파우스트〉의 마르그리트를 연기했죠.
오페라 〈토스카〉에서 악당 스카르피아의 부당한 요구에 대해 자신을 처지를 한탄하며 부르는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를 감상해 보시죠. 2013년 시드니 오페라 영상입니다.
"노래를 부르며 예술을 위해 살고,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사랑을 베풀며 살았건만,
하느님, 왜 저에게 이런 고난을 주십니까!"
https://youtu.be/yTqT8wEy6XU
알렉시아 불가리두는 분명 푸치니 히로인입니다.
그녀의 뛰어난 연기력과 따뜻한 음색, 매끈한 목소리는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과 만났을 때 찬란한 빛을 발합니다.
불가리두는 2002년 오스트리아 브레겐츠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인 가수로 발돋움합니다.
푸치니 오페라 〈라 보엠〉의 하일라이트 영상입니다. 순박한 외모와 자연스러운 연기력이 미미의 이미지를 잘 전달해 주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Y7Gl_7BfGC0
푸치니의 〈나비부인〉에서 초초상의 역할은 거의 독보적입니다.
날씨가 맑아지면 수년간 소식도 없는 사랑하는 남편이 배를 타고 항구에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을 노래하지만, 노래 속에는 이미 절망이 짙게 베어 있습니다.
이 작품의 대표 아리아 ⌜어느 갠 날⌟입니다.
https://youtu.be/SEOZB8aAgNM
알렉시아 불가리두는 풍부한 레퍼토리를 노래하는 소프라노로도 유명합니다. 푸치니 오페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냈지만 모짜르트와 베르디, 도니제티, 비제, 구노, 마스네 등의 작품에도 어김없이 출연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나이를 뛰어 넘어 지속적으로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