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화 음악 예술가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작성자캬페지기|작성시간24.07.31|조회수20 목록 댓글 1

💎바그너의 명작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거">>>

2013년잘츠부르크페스티벌(271분)


🤵‍♂️연출 : Stefan Herheim(1970~노르웨이)
🤵지휘 : Daniele Gatti(1961~이탈리아)

🧑‍🦰작스(바리톤) : 미카엘 폴레
( Michael Volle1960~독일)
🧑‍🦳발터(테너) : 로베르토 사카
(Roberto Sacca1961~독일)
👩‍🦰에바(소프라노) : 안나 가블러
(Anna Gabler독일)
👨베크메서(바리톤) : 마르쿠스 베르바
(Markus Werba1973~오스트리아)
🧔‍♂️포그너(베이스) : 게오르크 제펜펠트
(Georg Zeppenfeld1970~독일)

👨‍🦰다비트(작스의 수제자) : Peter Sonn(1976~오스트리아)
https://www.youtube.com/live/HPLBlZ8fLUY?si=B7wB645a00eXO4M6

https://youtu.be/vH2rbIw6sH4?si=HuRidMAEV7LZHHF7




📚이름하여 ‘장인가수(匠人歌手)’.
중세 유럽에는 ‘미네젱어(Minnesänger)’ 또는 ‘트루바두르(Troubadour)’라고 부르는 음유시인
의 전통이 있었습니다.
베르디의 오페라 제목 '트로바토레'도 음유시인이라
는 뜻이죠.

중세 독일의 세속음악 미네장(Minnesang)을 작
사, 작곡하고 연주했던 음유시인들의 전성기는 11
80-1250년이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기사 또는 귀족이었지만, 중세 후기에는 평민 출신의 음유시
인도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바그너의 코미디 작품으로, 이른바 ‘성스러운 독일 예술’의 표본이다. 다른 작품에서처럼 공허한 신들
이 나오지 않으며 마법도 없다. 구두장이이자 시인
인 한스 작스(Hans Sachs)는 실존 인물이다. 전설이 아니라 중세에 있었던 독일 뉘른베르크명가
수연맹의 노래 경연대회를 다룬 오페라로, 바그너 특유의 라이트모티프가 전편을 누빈다.
약 40개의 라이트모티프가 서로 얽혀 있다. 그중 10개 이상은 유명한 서곡에서 사용된다.
3막에 나오는 「도제공(Apprentices)들의 춤」과 「장인(Master)들의 입장」은 연주회 프로
그램에 많이 등장하는 곡이다. 명가수 수상곡 「장
밋빛처럼 밝은 아침 빛」은 별도로 편곡되어 연주
되는 경우가 많다.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겸 바이올
리니스트 프리츠 크라이슬러는 이 노래를 기악곡
으로 편곡했다. 유명한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
(Pablo Casals)도 이 노래를 주제로 첼로 편곡을 만들었다.

이 오페라는 공연 시간이 가장 긴 작품이다. 전체 공연에 무려 다섯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좋은 음
악, 재치 있는 내용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다.


평론가 에두아르트 한슬리크(Eduard Hansli
ck)는 바그너 작품에 대해 쉬지 않고 독설과 핀잔
을 퍼부었다.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에는 아주 고약하고 편협한 성격의베크메서(Beckmesser)
라는 심사위원이 등장한다. 베크메서는 무엇이든지 혁신적이거나 새로운 것을 배척한다. 그래서 노래 경연에 참석한 가수들이 그를 무척 싫어한다. 바그너는 <뉘른베르크의 명가수>의 베크메서를 통
해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독설적인 비평가 한슬리
크에게 한방 먹인 것이다. 심지어 이 오페라의 초고
에는 베크메서가 한슬리크로 명시되어 있었다고 한
다.


🏕[제1막] 1500년대 뉘른베르크의 한 교회다. 예쁜 에바(Eva)는 예배보다 건너편 자리에 앉아 있는 늠름하게 생긴 발터(Walther)에게 눈길을 주기 바쁘다. 에바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아버지가 다음 날 열릴 노래경연에서 1등을 차지하는 사람을 사위로 삼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에바는 속이 상
해 있다. 아버지의 말을 거역할 수 없는 에바는 발
터가 제발 우승하기를 바라지만 발터는 무슨 노래
를 부를지 아직 준비가 안 된 상태다.

노래 경연 출전자들이 먼저 입장하고 뒤를 이어 심
사위원들이 등장한다. 대단한 전주곡이 이들의 등
장을 알린다. 전년도 명가수 전원과 에바의 아버지 포그너(Pogner), 면사무소 서기로 마음 고약한 베크메서(Beckmesser), 구두장이 한스 작스가 심사위원이다. 한스 작스는 오늘 출전할 다비트
(David)의 고용주이자 성악 선생으로 아주 재치 있는 인물이다. 우선 예선을 통과해야 하는 발터는 최선을 다하지만 한심할 정도로 형편없다. 노래 경
연은 1부를 끝내고 잠시 휴식 시간을 갖는다.

🏕[제2막] 다비트를 비롯한 젊은 참가자들은 휴식 시간을 이용해 가게 셔터를 내리고 각자 연습에 열중한다. 다비트는 여자 친구 마그달레네(Mag
dalena)에게 오전의 경연대회에서 발터가 형편
없는 점수를 받았다고 얘기를 해준다. 마그달레네는 쏜살같이 에바에게 이 소식을 전한
다. 에바와 발터는 어차피 정당하게 결혼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가출할 계획까지 세운다. 한스의 구둣방에서 에바와 마그달레네가 옷을 서로 바꿔 입는다. 다른 사람들이 에바를 알아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저만치서 에바(실은 마그달레네)의 모습을 본 심사
위원장 베크메서는 1등 상품 에바에게 할 얘기가 있어 구둣방으로 따라 들어온다. 에바를 짝사랑하
는 베크메서는 이참에 에바에게 사랑을 고백하려고
따라 들어온 것이다. 그는 창문에 기대 서 있는 에
바(실은 마그달레네)를 보고 세레나데를 부른다. 베크메서가 노래경연에서 부를 노래다. 베크메서는 심사위원이지만 자기도 노래경연에 참가해 1등을 차지할 계획이라고 말하며 그래야 예쁜 에바와 결
혼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기염을 토한다.

마침 또 다른 심사위원인 구두장이 한스 작스가 들
어와 이 모습을 보고는 베크메서에게 자기가 그 노
래를 심사할 텐데 만일 노래를 잘못 부르면 망치로 구두 작업대를 한 번씩 치겠다고 말한다. 저녁을 먹
은 뒤 노래 경연이 다시 시작된다. 베크메서가 출전
해 노래를 부르지만, 자꾸 틀리는 바람에 한스 작스
의 망치 소리가 쉬지 않고 들린다. 그런데 다비트가 가만히 보니 베크메서가 자기 애인 마그달레네(실
은 에바)에게 세레나데를 부르는 것이 아닌가? 화가 치민 다비트는 치즈 덩어리를 있는 대로 집어 들어 베크메서에게 던진다.

🏕[제3막] 한스 작스 구둣방에 아침이 찾아온다. 한스는 노래경연에 출전하는 자기 가게의 수습공 다비트에게 노래 레슨을 해주고 있다. 다비트를 내보낸 한스는 만사 웃기는 세상이라는 의미에서 「미쳤지! 미쳤어! 모두 바보들이야!(Wahn! Wah
n! Überall Bahn!)」라는 재미있고도 심오한 노
래를 부른다. 잠에서 깬 발터가 꿈에서 기막히게 멋
진 노래를 알게 되었다고 한스에게 말한다. 한스는 어디 한 번 불러보라고 하고는 발터가 부르는 노래
를 받아 적는다. 한스는 발터가 꿈에서 배웠다는 노
래라면 우승은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이들이 방을 나서자 마침 노랫소리를 듣고 방으로 숨어든 베크
메서가 발터의 노래를 적은 악보를 몰래 집어간다. 자기가 이 노래를 불러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속셈
이다. 베크메서가 악보를 슬쩍 한 사실을 알고 있는 한스는 아무리 그래도 기본적으로 노래 실력이 없
으니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해 악보를 선물로 준 셈 치기로 한다.

에바는 아버지에게 구두를 수선해야 한다는 핑계를 대고는 발터가 어떤지 궁금해 그를 만나러 구둣방
으로 찾아온다. 발터가 꿈에서 배운 노래를 들려주
자 에바는 멋진 노래에 넋이 나갈 지경이다. 한편 한스는 다비트의 수습 딱지를 떼어주고 마그달레네
와 결혼하도록 해준다. 행복에 겨운 이들은 노래경
연장으로 향한다. 저 멀리 초원에서 노래와 춤이 흥
겹게 펼쳐진다. 노래조합 사람들의 행렬도 볼 만하
다. 오늘의 심사위원 한스가 첫 번째 참가자를 소
개한다.

베크메서다. 그런데 한스의 구둣방에서 입수한 악
보를 절반밖에 외우지 못해 결국 엉망으로 노래를 부르다가 “땡” 소리와 함께 내려간다. 화가 치민 베
크메서는 실은 이 노래를 심사위원 한스가 작곡했
다고 소리치며 자기가 노래를 못 부른 것은 전부 한
스 탓이라고 말한다. 한스는 “노래가 무슨 죄가 있
느냐? 잘못 부른 것이 죄지!”라고 하면서 다음 참가
자 발터를 소개한다. 발터가 무대에 올라와 기가 막
히게 노래를 부른다. 관객들은 넋이 나간다. 대상을 차지한 발터는 에바와 결혼할 자격을 얻었을 뿐 아
니라 명가수로서 명가수노래조합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 박수를 보낸다.

이 오페라는 공연 시간이 가장 긴 작품이다. 전체 공연에 무려 다섯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좋은 음악
, 재치 있는 내용으로 충분히 보상받을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캬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7.31
    행복은 사방 천지에 있고, 생명력이 무척 강한 풀과 같다.
    성공의 열쇠는 창조적 두뇌를 소유하는 일이다.
    창조적 두뇌는 무엇인가를 이루려고 하는 열정이다.
    최선을 다한 결과는 아름답다.
    최선을 다한 사람의 가슴 사이를
    소리 없이 지나가는
    새벽 별은 그의 체온을 높여준다.
    건강하세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