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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여행 - 땅속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게이시르 간헐천

작성자카페지기|작성시간16.01.11|조회수81 목록 댓글 4

속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게이시르 간헐천

- 보링이의 북유럽 아이슬란드 렌트카 여행 -

 



 

아이슬란드 골든 서클의 시작인 싱벨리어 국립공원을 돌아본 뒤

 골든 서클의 다른 장소를 향해 이동을 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보글보글 끓고 있는 간헐천을 만날 수 있는 장소인 게이시르였습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에 도착했을때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음료를 마실 겸

게이시르 간헐천 주차장 앞 건물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는 음식물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샵이 있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꾸며져있더군요.

북유럽의 경우 물가가 높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기에

 음식은 패스하고 간단하게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먹었습니다.

 


 

처음에는 뜨거운 음료만 마실 생각이였기에

 동행분들과 하나만 구입해서 맛만 보기로 했는데요

아마도 아주 맛있었으면 다시 한번 사먹었을텐데

그 정도는 아니였기에 추가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싱벨리어 국립공원 다음으로 방문한 게이시르 간헐천은

주변의 땅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올 정도로 땅속에 그리고 주변에 물의 온도가 높았는데요


 

호기심으로 만졌다가는 큰일날 온도인 80~100도 였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땅 위로 흐르는 물을 보고 서늘한 날씨니

 그래도 좀 미지근한 정도겠지라고 생각했으나

그렇지 않더군요.

호기심에 만졌다가는 화상입기 딱 좋은 온도니 절대 만지지 마세요.^^*

 

게이시르 간헌철을 본격적으로 둘러보려할때

 간헐천 입구쪽에 그림으로 된 설명이 보이더군요.

다른분이 열심히 살펴보고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나중에 살펴보게되었는데요

내용은 게이시르 간헐천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하지만 언어는 아이슬란드어로 되어있기에 내용은 다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아마 영어라도 100% 해석은 불가능 하지만요.^^;;


 

게이시르 간헐천을 둘러보기전 게이시르 간헌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게이시르란?!

게이시르는 아이슬란드의 현지음으로 간헐천을 뜻하는 말 입니다.

간헐천을 뜻하는 영어 Geysir(가이저)의 어원으로

현재에는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중앙구조대에 있는 간헐천을 총칭하는 말로 사용되고있습니다.

 

간헐천이란?!

화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지하 깊은 곳에서 상승한 고온의 열수 또는 수증기가

보통온도의 지하수와 땅 속 얕은곳에서 혼합될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아이슬란드 게이시르 간헐천에는

게이시르(Geysir)라는 간헐천과

 스트로쿠르(Strokkur)라는 간헐천이 대표적인 간헐천입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은 쏟아져 나오는 것이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한번 물을 뿜어내면 최대 60m 높이까지

올라가는 물기둥을 볼 수 있지만 불규칙적이여서 자주 볼 수 없고

스트로쿠르의 경우 희젓다라는 의미의 이름으로 십몇분마다 20~30m의 물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랜 시간동안 게이시르 간헐천 주위에 있었는데요

게이시르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은 보지 못하고 스트로쿠르의 물기둥만 보고왔습니다.

하지만 20~30 m만으로도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하고있었기에

게이시르의 물기둥을 보지 못해도 큰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게이시르 간헐천에 대해서 알아보았으니 간할천을 구경하러가볼까요?!^^*


 

게이시르 간헐천 지대에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곳곳에서 수증기를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코를 찌르는 유황 냄새가 난다고하지만

이전에 인도네시아 여행을 통해 아이슬란드의 유황 냄새는 크게 불편하지 않더군요.

하지만 이건 개인의 차이이기때문에 유황 냄새가 싫으신분들은

 작은 손수건 또는 마스크 챙겨가시면 좋을 것 같네요.


 

게이시르 간헐천 지대에는 위에서 언급한 게이시르, 스트로쿠르 간헐천 이외에도

여러 간헐천들이 있었는데요 위에 간헐천은 Litli라는 간헐천으로 크기는 작았지만

간헐천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기억에 강하게 남는 장소였습니다.^^*



 

부글부글 끓고 있는 Litli 간헐천!

Litli의 뜻은 잘 모르지만 규모로 보았을때에는 Little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싶더군요.

간헐천을 보고 있으니 인도네시아에서 온천물에 계란 삶아먹은게 생각나더군요.

인도네시아와는 다르게 그런 분위기가 아니였지만

 만약 가능하다면 정말 잘 익었을 것 같아요.ㅎㅎ

하지만 불가능한 일이니 절대 하지마세요.^^*


 

작은 간헐천을 보고 다시 큰 간헐천들을 보기위해 고고씽~!

주변에 수증기가 올라올정도로 땅속에서 물이 끓고 있는데

 주변에 예쁜 꽃들이 피어나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하더군요.

생명은 어디에서든지 자라난다라는걸 다시한번 느끼는 순간이였답니다.

 

스트로쿠르 간헐천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솟아오른 물기둥을 한장에 담고 싶어서 조금 더 높은 곳 까지 올라가보기로했습니다.


 

스트로쿠르 간헐천을 지나서도 다양한 간헐천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너무나도 투명한 물색으로 속에 있는 작은 돌맹이들이 다 보이는 간헐천도 있었고



 

푸른빛으로 묘한 느낌을 주는 간헐천도 있었습니다.

푸른색이 무척이나 매력적이였는데여 날이 흐려서 사진으로 잘 담아오지 못해서 살짝 아쉽네요.



 

게이시르 간헐천에는 하늘로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보기 위해서 방문했지만

그냥 주변에 있는 간헐천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무척이나 신기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종종 스트로쿠르 간헐천에서 솟아오르는 물기둥을 보면서 계속해서 언덕위로 올라갔는데요

멍하니 구경하다가 사진으로는 찍지 못하기도하고 한참을 기다리다가 

돌아서면 물기둥이 솟아올라서 매번 사진 찍기가 어렵더군요.^^;; 

정말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끼는 순간이였다고나 할까요.ㅎㅎ


 

게이시르 간헐천에서 사진 찍기 좋은 명당자리를 찾아 이동하다

이름 모를 예쁜 보라색 꽃을 보게되었습니다.

이 보라색 꽃은 주변에 무척이나 많이 피어있었는데요

 Lupine 라고 불리우는 꽃이였습니다.

 

 

Lupine은 루피너스 또는 루핀이라고 발음하는데요 이 꽃은 아이슬란드 토종 식물은 아니고

척박한 아이슬란드에서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을 가져다가 아이슬란드에 심은거라고 하더군요.

보라색꽃이 예뻐서 저처럼 사진으로 찍는 분들도 많았는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이 꼿이 너무나도 아이슬란드에서 잘 자라서

 기존의 토종 식물들이 자라기가 더 힘들어졌다더군요.^^;;


 

꽃 사진을 찍으며 간헐천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길 기다리고 있을때

 푸~슈~하는 소리를 내며 물기둥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으로 찍지 않고 연사로 찍어서 사진을 연결해 보았어요.

 

일반적으로 한번 큰 물기둥이 솟아오르면 다음번은 작은 물기둥이 솟아오른다고

이야기를 들었기에 좀 큰 물기둥이 솟아오른 다음에는 살짝 방심하고 있었는데요

연속으로 큰 물기둥이 나오기도했고 예상 시간보다 한참을 기다려도 작은 물기둥이 나오기도하고

한마디로 100% 랜덤으로 물기둥이 높게 또는 낮게 솟아올랐기때문에 

사진으로 남기시려는 분들은 절대 방심하지 마시길 바랍니다.ㅎㅎ


 

한참을 언덕위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길 기다리다가 다른 장소로도 이동해야하고

은근 바람도 많이 불어서 추웠기에 가까이에서

물기둥이 솟아오르는 것을 구경하기 위해서 다시 아래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거의 저희처럼 물기둥을 사진으로 담기위해서 노력하더군요.^^*

 

가까이가서 찍으면 더 멋진 모습을 찍을 수도 있지만

종종 물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튀기때문에 DSLR을 들고 가까이에는 가지 못하겠더군요.ㅎㅎ

종종 가까이에서 사진찍다가 놀라서 뛰어서 도망가시는분들도 있었습니다.


 

간헐천에서 물이 솟아오르기전에 안으로 쏘옥 들어갔다가 위로 솟아오르고

언제 물이 솟아오른적이 있냐고 말하듯 다시 솟아오르기 전으로

 돌아가는모습이 무척이나 신기하고 인상적이였습니다.

멀리서 간헐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때와 가까이에서 담을때

다른 각도에서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때문에 게이시르 간헐천에 가신다면

 두 곳에서 모두 구경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싶네요.


 

간헐천을 둘러보고나서 주차장으로 가기 전

 잠시 기념품샵에 들어가서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는지 구경해보았는데요

다양한 상품들중에서 눈에 들어왔던건 바로 아이슬란드 공기를 판매하는 것 이였습니다.ㅎㅎ

전에 아이슬란드에서는 공기도 판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지만

진짜로 캔에 공기를 넣어서 판매할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여행중에 만났던 아이슬란드 사람도

 그걸 왜 판매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할정도로 신기해했던 상품이였는데요

구경은 했지만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사오지는 않았답니다.ㅎㅎ

그런데 정말 독특한 기념품을 원한다면 한번 구입해보는것도 재미있을 것 같긴해요.


출처 보링보링의 손으로 만든 세상! | 보링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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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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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하늘이랑~~ | 작성시간 16.01.12 요즘 꽃보다 청춘에서 아이슬란드 나오던데
    눈에 덮인거과 녹은 차이
    느낌이 많이 다르네요
    잘보고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15 이곳은 여름과 겨울차이가 엄청나죠..
  • 작성자체리홍 | 작성시간 16.01.18 아이슬란드 가보고 싶네요
  • 답댓글 작성자카페지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6.01.18 멋진곳인데 물가가 넘비싼지역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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