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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슬란드(6)

작성자배길지기|작성시간19.08.04|조회수44 목록 댓글 0


이제 링 로드를 따라 서부,북부,동부를 거쳐 이제 남부로 들어섰다.

스코가 폭포는 숲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고, 바이킹들이 보물을 숨겼다는 곳이다.

난 주님의 은총으로 바이킹 보물을 찾는게 아닐까 싶어 가슴마저 두근듀근~

주님은 보물대신 내게 김치국물을 한사발 내려주셨다.

스코가 폭포는 남부지방에서 가장 큰 폭포인데 높이가 62미터다.

어김없이 비가 부슬부슬오고 폭포수 또한 반경 50미터까지는 흩날리니

우의를 입지 않고서는 접근불가다.

폭포 절벽에는 북극지방에서만 생존하는 온갖 새들이 보금자리를 틀고 있다.

새들의 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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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뒤쪽으로 데크계단을 따라 삼십여분 오르면 스코가르 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보인다.

이곳 주민들을 주로 양을 키워 생계를 유지한다고 ~



셀랴란드스 폭포다,

동굴형 절벽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로 안쪽에서 밖으로 폭포수를 볼 수 있는 유일한 폭포다.

폭포 뒤로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캐리드 분화구다,

 청록색 물빛이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오늘도 어제처럼 비님이 오락가락이시다.



간헐천 게이시르.

말처럼 간헐적으로 분수를 쏘아 올리는데 간헐적이라는 게 아쥬 애매하지만

7~8분 정도에 한번씩 솟아 오르는데 그 높이가 30미터 정도 될 것 같았다.

위에서 마을을 내려다 본 풍경은 마치 북해도 라벤다 축제가 열리는 비에이 지역과 흡사했다.

여태 한번도 본 적없는 분수를 뿜어 올리는 간헐천에는 각양각색, 남녀노소들이 모여

그 신기한 순간을 보기위해 숨을 죽이고 있다가 와~ 하는 함성끝에 늘 침묵이 흐른다.

간헐천의 활동에 따라 환호와 실망이 교차한다.

나는 환호와 실망을 거듭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즐겨본다.




 





여행이 이제 막바지에 접어든다.

골든서클이라 불리는 곳이자 아이슬란드 여행의 백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블루라군이라 불리는 세계 최대 노쳔온천이다.

마치 코발트 잉크에다 우유를 탄 빛이라면 적당한 비유가 될까?

뭐라 표현할 수 없는 신비한 빛을 띤 것은 광물질땜이라 한다.


핸드폰 휴대가 불가능해 사진이 없다.

 후미 한쪽 퀴퉁이에서 겨우, 온천 풍경의 새발의 피다.

세계 각국, 각양 각색의 인간들과 한 공간에 몸을 담구고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물은 짰고, 38~40도 정도로 기분 좋은 온도도 아니었다.

공짜로 흰 머드를 한 주먹씩 나눠져 얼굴에 발랐는데 그 머드조차 온천에 다 풀리니

 물 위생이 염려됐다.

염려가 현실이 됐다. 입술이 방팅이가 된 채로 귀국했다.

사람들이 덩치로 봐서는 소도 잡겠다는디 ~~입술조차도 약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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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자 혼자가는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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