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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이슬란드(2)

작성자배길지기|작성시간19.08.04|조회수100 목록 댓글 1


바이킹족들이 고토록 감추고 지들끼리 보고자 했던 풍광을 나도 본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는 걸 바이킹들이 몰랐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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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브록이다.

화산이 폭발한 분화구에 다시 작은 폭발로 생긴 이중 분화구다.

하얀 이끼들이 분화구를 이불처럼 뒤 덮고 있다.

분화구에 물과 풀 대신 이끼가 자라고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보기 드믄 이끼가 자라는 분화구,

경이롭기 짝이없다.










크빗세쿠르라는 기암괴석이 있는 해변이다.

아무리 아름다워도 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신비스런 해안도, 기임괴석도 화장실보다 아름답지 않았다.

배가 아파서, 너무 아파서~




이곳은 그라움베르 마을, 전통가옥인 잔디지붕이 보존되고 있다.

거칠고 황량했던 자연환경을 이겨내며 살았을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 아큐레이리

인구 33만의 나라에 제1인들, 제 2인들 ~

이날도 비가 주르륵 주르륵, 아이슬란드 도착 2일만에 비가 안오면 섭섭했다.

추위도 녹일 겸 맛있는 피자집이 있다해서 갔다.

할매 할배들이니 피자를 그리 즐기지 않을 터, 2판을 시켰다.

물가가 살인적이라고 해싸도 십만원이야 넘을라꼬 했던 염려는 현실이 됐다.

아픈 배가 더 아파왔다.


                                                                   아쿠레이라 키르캬(교회)




신들의 폭포라는 고다포스다.포스는 폭포라는 뜻이다.

11세기에 국교를 기독교로 바꾼 아이슬란드 왕이 자신들이 이전까지 믿었던 신의 형상들을

이 폭포에 던지면서 신이라는 뜻의 고다포스라고 불렀다고.

옛날이나 지금이나 서양이나 동양이나 종교는 지 꼴리는대로 ~


그리오타이아우75~84년까지 화산이 폭발하면서 이곳의

물 온도가 60도까지 급상승해 온천기능을 상실한 지하온천이다.

바위언덕이 시루떡처럼 갈라져 있다.



흐베리르라는 화산, 간헐천 지대다

대 평원 풀한포기 없는 이곳엔 쉴새없이  포스코 용광로를 연상케 하는

하얀 증기와  검은 머드가 팥죽끓듯이 푹푹 솟구쳐 오른다.

 유황냄새가 계란을 부른다.

100도라고 주의표시가 되어 있지만 200도가 넘는 곳도 있다고~


온천 수증기와 유황가스가 분기공으로 분출되는데

한꺼번에 분출되면 위험해서 돌을 쌓아  돌기둥을 만들어 놨다.







지열 수증기가 연기처럼 뿜어져 나오고 곳곳에 옥색 호수가

그 풍경의 가치를 배가시킨다.



데티포스다.

여전히 비도 오지만 가랑비와 보슬비는 비도 아니다. 흩날리는 폭포수가 폭풍우 못지 않다.

천둥소리라는 뜻의 나이아가라와 쌍벽을 이루는 물소리다.

이 폭포는 영화<프로메테우스>첫 장면에 등장해 사람들한테 각인된 폭포다.

데티라는 이름은 빨아 들이다, 라는 뜻을 지니고 있을 만큼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요기는 데티포스에서 500여 미터 상류에 있는 셀폭포다.

폭포, 이제 흥미를 잃었다. 폭포도  많아도 ,너무 많다.




미바튼 호수,모기가 많다해서 모기호수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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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9.08.05 베리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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