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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박물관 산책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 반고흐 미술관

작성자pepemint|작성시간18.05.17|조회수466 목록 댓글 2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 Amsterdam

 






암스테르담에서의 두 번째 날.
일기예보에 비가 온다더니 정말로 비가 옵니다. 그것도 아주 주룩주룩.
그 때문인지 왠지 무거워진 마음으로 첫 일정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Bagles&Beans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우리는 걸어서 반 고흐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반 고흐 미술관(Rijksmuseum Vincent Van Gogh)은
암스테르담의 국립미술관, 덴하그의 모우리츠호이스 왕립 미술관과 함께
네덜란드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곳인데요.
네덜란드 출신의 유명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중점적으로 전시하는 곳이랍니다.
고흐가 워낙 인기 있는 화가이다 보니,

미술관 앞은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하더군요.

박물관에 입장하려면 아주 기나긴 줄을 통과해야 했지만,
아이 암스테르담 시티 카드가 있던 우리는

 줄을 서지 않고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미술관은 총 3층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었는데요.

(지하가 있긴 하지만 전시실은 아니므로 패스~)
그중 고흐의 대표 작품들은 모두 1층(우리식으로 말하자면 2층)에 자리해 있답니다.
감자 먹는 사람들, 해바라기, 자화상, 까마귀 나는 밀밭, 노란집 등...
유명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다만 관람객들이 너무 많아서

느긋하게 감상할 수 없었다는 점은 좀 아쉬운 부분이었네요.

 

 






반 고흐 미술관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면

 도로 왼편에 다이아몬드 박물관이 보입니다.

이곳은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0층은 매표소 겸 기념품점, 1~2층은 전시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죠.

 

 




다이아몬드 박물관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내용은 꽤 알찬 박물관이었습니다.
여러 보석 원석들의 강도 비교,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갖가지 장식들,

다이아몬드의 제조과정을 설명하는 영상 등.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다이아몬드를 착용한 세계 각국의 왕족들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다이아몬드 전시는 무엇보다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제는 고인이 된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남편에게 받았다는 몇 십억짜리 다이아몬드는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_<

아아~ 나는 언제나 되야 저런 걸 받아보려나? ㅎㅎㅎ

 

 




다이아몬드 박물관을 지나 좀 더 북쪽으로 걸어가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나옵니다.
1885년에 개관한 네덜란드 최대 규모의 박물관이죠.

유명한 박물관이다 보니 입장하고자 하는 사람도 당연히 많습니다.
사진은 미술관에 처음 도착했을 때의 모습인데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나중에 다시 오기로 했답니다.

그리고는 점심을 먹고서 찾았는데, 그때는 줄이 매우 짧아져 있었어요. 얏호!



국립미술관에서 가장 볼만한 것은 15~19세기에 이르는 네덜란드 회화입니다.
렘브란트, 베르메르, 프란스 할스 등등.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들이 가득 전시되어 있죠.
사람들이 많긴 하지만 반 고흐 미술관만큼은 아니었구요.
시간이 없다면 Director's choice라고 표시된

 작품만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렘브란트의 '야경', '자화상', 프란스 할스의 '즐거운 술꾼',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 '편지를 읽는 여인' 등은

반드시 보고 오시는 거 잊지 마시구요! ^^

 

 




네덜란드 맥주하면 떠오르는 브랜드가 있죠?
바로 하이네켄!!!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이기도 하답니다.ㅋ
암스테르담에는 바로 이 하이네켄 맥주를 소개하는 체험관이 자리해 있는데요.
국립미술관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하이네켄 체험관(eineken Experience)이 바로 그곳이랍니다.ㅋ

 

 




입장권을 구입하면 채워주는 팔찌.
나중에 맥주를 두 잔 마실 수 있는 일종의 무료 쿠폰입니다.ㅋ
그런데 저희는.. 쿠폰을 전혀 쓰질 않았어요.
어차피 시음할 때 한잔을 마신 터라 더 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바에 있던 벨기에 남자들한테 네 개 전부를 줬는데,

정말 무지무지 좋아하더군요. ^^

 


(한국사람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 ㅡ_ㅡ;)




하이네켄 체험관은 1867~1988년까지

맥주 양조장으로 사용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오픈한 곳입니다.
하이네켄의 역사에서부터 제조과정, 생산과정,

그리고 구매욕구를 당기는 소개영상에 이르기까지

돈을 들여 제대로 만들어놨더군요.ㅋ
투어는 자유롭게 가능하지만, 맥주 시음만큼은 단체로 모여서 하게 되는데요.
작은 병으로 맥주를 담아주는 데 그맛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요!!!
너무너무 시원한 맛이었어요!! >_<ㅋ

 


 

 





즉석에서 따라주는 시원한 하이네켄 맥주~~~
깔끔한 맛을 좋아하는 저에게 하이네켄은 최고의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



투어를 마치고 처음에 받은 무료 쿠폰으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바입니다.
좀 전에 시음하면서 마신 한 잔을 포함하면 모두 세 잔의 맥주가 제공되는 거죠?
입장료가 결코 싼 가격은 아니지만,

맥주를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ㅋ

참고로 아이 암스테르담 시티 카드로 입장료 할인도 가능해요. ^^

 




유럽자동차 여행 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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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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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지기 | 작성시간 18.05.17 흠..
    좋아요
    오랜만에 거리를봅니다
  • 작성자눈 내리는... | 작성시간 18.05.17 반 고흐 미술관이
    네덜란드 3대 미술관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군요.
    잘 감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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