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립한 고흐 미술관은 그 전까지 암스텔담 시립미술관에 전시되던 750 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고흐의 작품 외에도 고갱, 피카소 등 다른 위대한 작가의 작품도 전시되고 있다.
특히 고흐의 작품들은 연대기 별로 잘 정리되어 전시되는데 그의 삶과 작품에 있어 구분이 두드러지는 네덜란드(1880~1885),
파리(1886~1888), 아를(1888~1889), 생 레미(1889~1890), 오베르쉬로이제(1890) 등 5 기간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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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은 현대적인 4층 건물로 1층에는 19세기 유럽의 주요 흐름인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파, 후기인상파, 신인상파, 상징주의의 작품을 전시, 그의 활동 당시 예술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고흐의 유화 작품은 2층에 집중 전시되어 있다. 3층에는 드로잉과 고흐가 동생 테오와 나눈 편지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4층에는 고갱과 로트렉이 그린 고흐의 초상이 전시된다.
 1853년 네덜란드 브라반트 지방의 작은 마을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27세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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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동생과 몇 안 되는 친구들, 그리고 미술품 감정가들이 그의 재질을 인정했지만 그는 심한 우울증으로 계속해서 발작을 일으키며 고통스러워 했으며, 친구 고갱과 논쟁을 벌이고 난 1889년에는 자신의 귀를 잘라낸 일화는 유명하다. 다음해 그는 자신을 향해 스스로 총을 쏘았으며 37세의 나이로 요절했다.
그가 남긴 작품은 유화, 소묘 등 모두 9백 여 점이었다. 2004년 피카소의 <파이프를 든 소년>이 그 기록을 뒤집기 전까지 15년 가까이 경매사상 최고가의 기록을 가지고 있었던 <의사 가셰의 초상>을 비롯해 그의 모든 있는 것에 비해 살아있을 때 단 한 점 밖에 그림을 팔지 못했다는 작품에 엄청난 가격이 매겨져 사실은 무척이나 아이러니하게 느껴진다.
미술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금요일은 오후 8시까지 문을 열며 1월 1일은 문을 닫는다.
입장료는 어른 9 유로, 13세~17세는 2.50 유로, 12세 이하는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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