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싸시절에 가족끼리 다녀온 오사카 여행 글 올려서
비행기 사진 찍는 곳 알려드렸는데 기억하시는분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친구랑 다녀온 북큐슈 여행도 올렸죠 ㅠㅠ
이번에는 혼자서 한 달간 동유럽 여행을 다녀왔어요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그리스를 여행했습니다
체코에서는 독일을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왔구요
휴학후에 5개월간 롯데마트에서 알바해서 모은돈으로 다녀왔습니다
중간에 어머님과 할머니를 모시고 오키나와에도 다녀왔고요
여행은 늘 새로운걸 배우게 합니다
인천 공항입니다
저는 왕복 항공권을 75만원에 구매했고요
갈때는 에어프랑스를 타서 파리로 가고 거기서 비행기를 갈아타서 프라하로 갔고요
돌아올때는 아테네에서 암스테르담 경유해서 인천으로 오는 KLM 타고왔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늘 항공권을 잘 구하는거 같습니다
12월에 오키나와 갔을때도 왕복 14에 갔으니까요 하하하
비행기는 보잉 777이었나 그랬던거같아요 737이었나?
모니터에 맨시티 영상을 볼 수 있게 해놨더라고요 ㅋㅋ 한번 찍어봤어요
기내식입니다
작년에는 러시아항공타서 너무 맛없었는데 이번에는 괜찮았어요
메로나도 줍니다^^
11시간 비행을 마치고 도착한 파리 샤를 드골 공항이에요
저는 이 곳에서 4시간을 대기한 후에
프라하로 2시간을 더 날아갔어요
도착해서 숙소가는길에 찍은겁니다
저는 프라하에서 4박을 했습니다 널널하죠
다음날 찍은 사진이에요
날씨가 흐렸어요 ㅠㅠ
이건 체코 여행가면 누구나 먹는다는 뜨르들로입니다
현지인들은 뜨르들링크? 이렇게 자주 부르더라고요
존맛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려했는데 식당 오픈시간이 안되서
옆에 마트를 잠시 구경했어요
유럽은 마트물가가 참 저렴합니다
아 체코는 코루나를 쓰고요 1코루나는 45원정도에요
저기 보이는 음료들은 모두 2리터고요 가격이 매우매우 저렴하죠?
체코는 유럽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한 축에 속해요
그리고 다시 식당으로 갑니다
저건 제가 20시간만에 먹는 거라 엄청 시켰는데
네 다 먹었습니다 하하하
프라하에서 굉장히 유명한 식당이에요 첼...읍읍 이라고 아시는 분들 있을겁니다
프라하 성에 가는 길입니다 역시나 날씨가 너무 흐리죠
입장하고서 찍은 전경입니다
이 부분은 거의다 제 얼굴이 나오는 사진이라 빠르게 스킵을 하하
그리고 이 날 저녁 하벨시장에 가봤습니다
저녁에 갔는데 슬슬 문을 닫을 준비를 하더라고요
쭉 둘러봤는데 뭐...그냥 그러더라고요 개인적으로 규모가 엄청 큰 것도 아니고
빠르게 구경하고 호스텔로 돌아갔어요
식당 추천해달라고 하니까 한식당을 추천하더라고요
거리가 가깝지도 않은데...??ㅋㅋ
그래도 추천받았으니 일단 갔어요 사실 해외여행가서 한식을 잘 안먹지만요
저는 김치볶음밥과 해물파전을 시켰는데
한국의 매콤한 맛이 아니고 간장을 베이스 소스로 사용한 것 같았어요
제 기준에서는 그냥 그랬지만 현지인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 식당은 한국에서 국회의원이나 장관 차관 등등 그런 분들이 프라하 출장 가시면
자주 가는 집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까를교로 야경을 보러갔어요
뭐 프라하 야경이 세계 3대 야경 중 하나다...이러는데
개인적으로 기대이하였습니다
파리에서 비행기타고 파리 야경을 봤는데 ㅎㄷㄷ 했거든요 그래서 그런가요?
작년에 봤던 홍콩 야경보다도 별로였어요...야경은 진짜 기대이하 ㅠㅠ
저는 이렇게 첫 날을 마무리 합니다
그리고 2월 9일 저는 당일치기로 독일 드레스덴에 다녀왔어요
스튜던트 에이전시라는 대중적인 버스를 이용했고요
여기서 재미있는 썰을 풀면....
돌아오는 버스는 7시 30분 버스였어요 저는 미리미리 버스정류장에 갔는데
버스가 안오더라고요? 5분이 지났는데?
메일 확인하니 미안하다 45분 지연된다라는 메일이...
같이 계셨던 한국인분들이 많았는데 그 사실을 잘 모르시더라고요
그 날 엄청 추웠거든요 ㅠㅠ
그리고 40분쯤 지나니 다시 메일이...미안해 90분 후에 버스 갈거여
화가 나더라고요
그리고 90분쯤 지나니 미안해 130분정도 지연될듯해 이러고...
결국 버스는 10시 15분정도에 도착을 했어요
기다리면서 한 러시아인과 친해져서 같이 사진찍고 메일도 교환했는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산다고 하길래 제가 오 제니트 이러니까
예스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이즈 베리 나이스
하더니 어릴때부터 제니트 팬이었다고 헐크 보아스 비첼이 중국가서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저에게 김동진,이호,현영민의 근황을 물어보더군요
김동진은 홍콩, 이호는 태국, 현영민은 한국에서 뛴다고 하니 알았다면서
제니트 올드팬들은 저 셋을 아직도 기억하고 김동진은 아직도 현지팬들사이에서
종종 언급이 된다고 합니다
그 후에 제가 오놉코나 야신같은 레전드급 선수 몇 명 말하고 아르샤빈도 말하고 슬쩍
지난 월드컵 너희 골키퍼 잘하더라라고 선빵을 날렸는데
오마이갓이라고 하더군요 (갓킨폐프 승점 1점 감사합니다......당신은 대체...)
그렇게 같이 사진찍고 메일교환하고 버스타고 프라하가서 지하철도 같이타고
숙소 위치가 달라서 거기서 헤어졌는데 한국와서도 계속 연락을 하고요
나중에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오면 자기 집에서 자라고 하더군요 하하..숙박비 굳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이 됬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 페트르진 전망대에 갔어요
요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 걸어가면
페트르진 전망대가 나옵니다
프라하의 에펠탑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그냥...
입장권 인증샷
이 날이 2월 10일이었는데 너무너무 흐립니다 ㅠㅠ
사진이 ㅠㅠ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찍은 존 레논 벽이에요
벽만 찍었어요 보시는 것처럼 인증샷 찍는 분들 너무 많아서 ㅠ
그리고 저는 친구를 만나러갔습니다
현지인친구!!
한국에서 펜팔어플로 사귄 친구고요 저보다 4살어린 스페인 친구입니다
말라가에 살다가 아버지의 직장때문에 프라하에 살고있고 여름에 다시 스페인으로 간다고합니다.
한국의 엑소나 방탄소년단 같은 아이돌을 좋아해서 제가
미리미리 엑소 앨범, 포토북, 각종 사진, 초코파이, 쌀과자, 빼빼로를 준비해갔어요
스페인에 대한 이야기, 한국에 대한 이야기 등등...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저 음식은 멕시코 음식이에요 맛있더라고요 현지인 추천 식당이라 그런가 ㅋㅋ
이건 친구가 준비해온 선물이에요 사실 선물 받을 생각도 안했는데 너무 고마웠고
저 핑크색 과자는 웨하스같은건데 진짜 맛있어서 가족 선물로 또 사갔어요 오스트리아 과자에요
이 우체국 박스는 제가 한국에서 준비한 선물들...하하하하
이거를 들고 여행을 계속 했어요 숙소에 박아두고 ㅋㅋㅋ
저 사진은 제가 2월 11일 체스키로 가는 버스를 타려고 대기할때 찍은 사진이에요
이건 체스키의 전망입니다
사실 체스키는 애초에 안가려고 했는데
스카이다이빙을 알아보니...시즌오프고 그래서 다른걸 알아보니
열기구투어가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체스키에서 하면 200유로 프라하에서는 300유로여서
그래 이왕 체스키 1박까지 해버리자해서 예약도 하고갔는데
날씨때문에 전 날 취소되서 열기구 구경도 못했어요
또르르.....
그렇게 저는 2월 11일 체스키에서 자고 2월 12일
CK셔틀이라는 교통수단을 타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에 갔습니다
오스트리아에도 현지인 친구가 있었고
가장 좋았던 여행지가 오스트리아기도 했습니다
그럼 다음 편을 곧 작성하겠습니다
치안 물가 경비 숙소 등등 궁금하신거 있으시면 아무거나 물어보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