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정모 후기 후후

[두개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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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간혹 홍대앞에서 만났었지만 정모를 해보기는 처음 ㅎㅎ

토요일밤의 작열하는 젊음의 몸짓들,

다양한 상점들의 나보란둣 지나가는 여인네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몸짓..ㅎㅎ

전혀 모르는 사이지만 지나갈떄마다 서로를 쳐다보는 끈끈한 눈빛 히히

토요일에 근무해서 2차에 참석하게 되었죠.

1차에 못만난분들 너무 아쉬워요 형식적인 빈말이 아니어요

2차에서 만난분들이 성격과 직업과 사고가 너무나 다양했고 재미있어서

갑자기 1차에 참석했던 분들이 더욱 궁금해졌죠

2차에서는 오붓한 숫자가 되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그 숫자를 좋아해요 ㅎㅎ 

왜냐면 숫자가 너무 많으면 형식적인 대화가 되고

여기서 하던이야기를 저팀으로 이동해서 이야기해야되고

그러다보면 개인소개하다가 끝나더라구요 크크

처음에는 당연히 여행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더군요 하하

잠시뒤 왠 남정네가 참석했는데..정말 즐거운 만남이었어요

여행에관한 그만한 정보력을 가진사람이 있을까?...(그분을 FEDEX 라고 아이디를 정했음ㅋㅋ)

처음느낌이 시니컬했던 한여인네 , 대답도 짧더니 , 심리학 책을 많이 읽고있더군

나중 연애이야기 나오니까 눈빛이 반짝반짝 조잘조잘 하하

그녀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자주 보더군요 처음과는 달리 상당히 매력적인 여인네이더군요

갑자기 아랑님 생각나더군

데이지..처음부터 말씀하시는게 남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철학이 뚜렷하시고

부드러운 분이시더군요. 그분이라면 세상의 전쟁을 다 해결할수 있을것 같았어요 ㅎㅎ

디파인님.  우리카페가 은근히 컴과 관련된 직업을 가지신 남자분들이 많더군요

그분들의 특징은 컴앞에 주로 앉아있다보니 얼굴피부가 여자보다 말끔

말수는 없는편, 그러나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고 혼자서 분석하고 있는듯 함 크크

사진여행님과 데이지님, FEDEX님의 여행맞장구는 정말..

그러다가 호텔이야기 유럽의 나이트와 술집투어를 이야기하는데

FEDEX님왈: 런던과 파리는 괜찮은데 이탈리아에서는 나이트에 가면 YMCA노래가 나온단다 하하

FEDEX님 때문에 우리 날쌘돌이님이 입을 땔시간이 없었죠.

다음으로 남녀간의 성격차이 연애담이 나오기 시작했죠.

하하 서로가 눈빛이 번쩍번쩍 시니컬했던 그녀도 말이 많더군 ㅎㅎ

디파인님도 싱글이란다 그말만 했음. 그러나 머리속으로는 아~ 정보저장, 업데이트를 하고있는듯~~  

나중에는 연예인이야기,일처다부제 일부다처제. 제4의 물결?(FEDEX님이 정한 명칭이다 ㅋㅋ)

즐거운 대화가 계속이어지는데 분당과 인천에서 오신분들이 계셔서 헤어져야했죠

사실 3차까지 가고 싶었어요 끙. 그러나 우리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당.엥???

날쌘돌이님의 추진력, 동원력(FEDEX), 인내력, 마당발에 감탄했어요

개인적인 일로 바쁜걸 알고있었던 저로서는 대단하다는 생각들었어요

저의 회사에 입사하는 젊은이들의 단점을 보다가 이분들을 보면서

저의 단점도 알게되었답니다 ㅎㅎ

FEDEX님에게서 개인가이드 약속을 받아냈죠.(지금 쯤, 후회할지도 몰라 크크, 그러나 증인이 많아서 하하)

오늘 모인분들의 특징: 저와 날쌘님 뺴고는 댓글도 안달고 눈팅만 주로 하시던분들이더군요.

안타까워요. 직접만나서 이야기하면 이렇게 재미있고 매력적이신 분들인데....

정말 이세상은 배울것도 많고 좋은사람들도 많고 매력적인사람들도 많고

가볼곳도 많아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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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놀자]

그러게요. 추석전에 하는줄 알았더니... 일이 있나봐요

[뱅기타구고고씽]

어맛... 좋은 자리였나바요.. 글을 쭉 읽고 보니 나도 나갔더라면... 이런 생각이...^^; 담번에도 이런 좋은자리가 있음 꼭 나가야겠어요..^^;;;

[두개의 정]

요즘 안보이시던데... 바쁘셨나봐요. ㅎㅎ 정모에서 자주 뵈요.ㅋㅋ

[미야...]

1차만 참석하고 아쉽게 떠났던 1인...^^

[두개의 정]

그러게요. ㅎㅎ 다음에 꼭 뵈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