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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8일 돌로미테 트레킹 ㅡ 친퀘토리 방면으로

작성자카페 지기|작성시간26.06.18|조회수38 목록 댓글 0

안녕하세요.

오늘은 돌로미티의 웅장한 풍경과 함께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특별한 일정이 진행됩니다.


아침에는 도비아코(Dobbiaco)에서 출발하여 돌로미티의 중심부인 코르티나 담페초(Cortina d'Ampezzo)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코르티나는 돌로미티를 대표하는 산악 휴양 도시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2026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코르티나 도착 후에는 팔차레고 패스(Passo Falzarego)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팔차레고 패스는 해발 약 2,105m에 위치한 고갯길로, 돌로미티 특유의 거대한 암봉과 깊은 계곡이 어우러진 대표적인 전망 지역입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산군과 초원, 전통적인 알프스 마을 풍경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후 라가주오이(Lagazuoi)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해발 약 2,752m까지 올라갑니다.
라가주오이는 돌로미티 최고의 전망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곳입니다. 정상에 오르면 돌로미티를 상징하는 거대한 암봉들과 팔차레고 패스, 멀리 토파네(Tofane) 산군과 마르몰라다(Marmolada) 산군까지 한눈에 펼쳐집니다.

특히 이곳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군이 치열한 산악전을 벌였던 역사적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정상 주변에는 당시 사용했던 참호와 터널의 흔적이 남아 있어, 웅장한 자연 속에서 역사의 시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라가주오이에서 충분히 풍경을 감상한 후에는 친퀘토리(Cinque Torri) 방면으로 이동합니다.
친퀘토리는 이탈리아어로 '다섯 개의 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다섯 개의 거대한 바위기둥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는 돌로미티의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입니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는 암봉은 압도적인 규모와 독특한 형태를 자랑하며, 많은 등산객과 사진작가들이 사랑하는 명소입니다.

오늘 숙박하게 되는 스코이아톨리 산장(Rifugio Scoiattoli)은 친퀘토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어, 산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돌로미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 무렵 붉게 물드는 돌로미티 특유의 '엔로사디라(Enrosadira)' 현상을 감상할 수 있다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해가 지며 회색 바위가 붉은 장밋빛으로 변하는 순간은 돌로미티가 주는 가장 큰 선물 가운데 하나입니다.
오늘은 산장 숙박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캐리어를 직접 가지고 이동하지 않습니다.

캐리어는 별도 운송업체를 통해 도비아코 숙소에서 코르티나 숙소로 안전하게 운반될 예정이며, 내일 코르티나 숙소에서 다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가자분들께서는 산장에서 사용할 작은 배낭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권 및 지갑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세면도구 최소한
속옷과 양말 1벌
잠잘 때 입을 편한 옷
얇은 보온 의류
바람막이 또는 방수재킷
개인 상비약
물과 간단한 간식
산장 내에서 사용할 가벼운 슬리퍼

오늘 라가주오이와 친퀘토리 지역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치는 시간이 있겠지만, 오후에는 소나기나 짧은 뇌우 가능성이 있습니다. 산 위 기온은 아침 약 9도, 낮에는 20도 안팎으로 예상되지만, 고도가 높고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훨씬 낮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오늘 일정은 버스 이동과 케이블카, 그리고 산장 숙박까지 이어지는 특별한 하루입니다.

높은 산 위에서 바라보는 돌로미티의 풍경과 해 질 무렵 친퀘토리의 붉게 물든 암봉, 그리고 자동차 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산장에서의 고요한 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집합 시간과 이동 시간을 꼭 지켜주시고,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즐겁고 편안한 하루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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