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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칼 스페인

2026년 4월 포르투갈에서의 소중한 추억(추가 사진) - 1편

작성자요크 임선생|작성시간26.05.15|조회수40 목록 댓글 2

안녕하세요, 

 

후기에 다 담지 못했던 소중한 순간들과 작은 추억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여행은 끝났지만, 사진 한 장과 짧은 이야기 속에 그때의 공기와 웃음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함께 다녀오신 분들께는 "ㅇㅈ 체험"이라고 불릴만큼 힘든 기억(?)도 있으셨겠지만, '“아, 그때 정말 좋았지” 하는 반가운 기억으로,
앞으로 함께하실 분들께는 “나도 한번 가보고 싶다”는 설레는 기대감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특히 여행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맛집보다 더 기억나는 길거리 아이스크림이나 우연한 방문했던 식당이나 무언지 모르고 주문했다가 맛있게 먹었던 음식, 유명 관광지보다 더 인상 깊었던 농가의 풍경 등 이번 기록도 그런 소소하지만 오래 남는 추억들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들과 즐거운 여행 이야기 계속 이어가겠습니다.

 

베나질 동굴 & 돌고래 투어를 위해 출항하는 장면입니다.
멀미약까지 미리 챙겨 먹고 잔뜩 긴장한 채 기다렸는데, 출항 1시간도 채 남겨두지 않고 날씨 때문에 갑자기 취소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다들 “오늘은 과연 갈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무사히 출항에 성공했습니다!
알가르브(Algarve)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알부페이라(Albufeira)에서 쇼핑과 식사까지 알차게 마치고 뿌듯한 마음으로 귀가하는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사람 많은 분위기와 큰 음악소리에 조금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어느새 양손에는 쇼핑백이 하나둘 늘어나고, 맛있는 음식까지 든든하게 먹고 나니 모두 표정이 한층 여유로워졌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셨던 분들 중 가장 젊으신 부부께서는 여러 가지로 이번 일정에 밝고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셨습니다. 긴 이동 일정 속에서도 늘 먼저 웃어주시고, 새로운 장소에서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즐겨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전체 분위기도 한층 더 활기차고 따뜻해졌습니다. 여행에서는 풍경이나 맛있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함께하는 사람들의 에너지와 분위기가 여행의 기억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장거리 이동 끝에 어렵게 도착한 몬사라즈(Monsaraz)에서는 아름다운 석양을 천천히 감상하고, 저녁 식사까지 함께하며 예상보다 훨씬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마을 전체가 황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하자 다들 자연스럽게 발걸음도 느려지고, 잠시 말없이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이렇게도 아름답게 품고 있는 이보라 성당에서는 ‘역사의 수도’라 불리는 이보라(Evora)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잠시 바람을 맞으며 풍경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왜 이 도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 기억되는지 알 것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차곡차곡 쌓여온 돌벽과 고풍스러운 건물들, 그리고 붉은 지붕들이 이어지는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시간이 잠시 천천히 흐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특히 성당 위에서 내려다보는 이보라는 화려하거나 웅장하다기보다, 오랜 역사와 삶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스며 있는 도시라는 느낌이 더욱 크게 다가옵니다.

편마암으로 지어진 집들과 파란색 문·창틀이 어우러진 포르투갈의 대표적인 전통마을 피오다우(Piódão)는 이번 여행에서도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풍경이었습니다. 혹시 이름이 기억이 잘 나지 않으신다면, 어린이집 원장님 출신이셨던 한 분의 재치 있는 방법을 빌려 “꽃을 피오다우”라고 기억하시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으실 겁니다^^

산길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1시간 정도 여유 있게 걷다 보면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한 포즈데구아(Foz d’Égua)와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산길을 따라 걷는 동안에는 곧게 뻗은 유칼립투스 나무들이 이어져 있어 한층 더 상쾌하고 신선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르투갈 중부 산악지대에 자리한 포즈드에구아(Foz d’Égua)는 전통적인 석조 가옥과 아치형 돌다리, 맑은 계곡물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힐링 마을입니다.
정어리로 만든 스프레드는 처음에는 “과연 어떤 맛일까?” 하는 걱정이 조금 있었지만, 막상 먹어보니 예상했던 비린 맛보다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훨씬 더 강해서 왜 현지 사람들이 이런 걸(?) 빵에 발라 먹는지 바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175미터 상공 위에 길이 516미터로 만들어진 아로우카 516(Arouca 516) 다리는 보기만 해도 아찔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다행히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도 모두 무사히 건너실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아래를 한 번 내려다보고는 “정말 이걸 걸어서 건너는 건가요?” 하시며 긴장하셨지만, 막상 한 걸음씩 걷기 시작하니 어느새 중간 지점에서 풍경 사진까지 찍고 계셨네요^^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계곡 풍경은 무섭기도 했지만 그만큼 더 특별한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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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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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페 지기 | 작성시간 26.05.15 new 즐거운 시간입니다.
    멋진 여행이 편안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 작성자카페 지기 | 작성시간 26.05.15 new
    웃음(Laughter) 사랑(Love) 감사(Thanks)
    영혼과 마음과 생각과 육체가 골고루 건강하고
    건전한 인생을 향유(享有) 하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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