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로도스 2 - 삐끼를 따라 로도스성 구시가지 호텔로!

작성자콘스탄츠|작성시간20.07.16|조회수271 목록 댓글 0


 

 

로도스 여행2 - 할아버지 삐끼를 따라 로도스 성 내 구시가지 호텔찾아 가는 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7월 26일 산토리니 섬 에서 아테네 공항 에 도착했는데 항공이 딜레이(지연) 된 지라

 비행기를 놓치고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아게안 항공 비행기를 타고는.... 

    로도스 공항 에 도착해 택시타고 내린 곳이 어딘가 했더니,  이른바 신항구 입니다?

  

  

    내일 아침 에 터키 서부 해안 마르마리스 가는 배표를 끊기 위해 택시 기사에게 구항구

Ticket Office 로 가자고 했는 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배가 출발하는 구항구 일 것이라 짐작 했었는 데....  엉뚱하게도 신항구 라고

하면서도 기왕 내렸으니 항구나 둘러 보자고 걷습니다!  

   뜻밖에도 중년 남자가 배 옆 부두에서 간이 책상 하나씩을 놓고 배 표 를 팔고 있습니다?

   

  

    마침 “마르마리스 라고 적은 표지 가 보이기로, 노트에 이름과 여권번호 를 기입하고는

1 인당 31 유로 씩에 배 표 를 구입합니다.

  

  

     그러자 선배님은 이런 허수룩한 곳에서 표를 사도 되는지 걱정을 하시는데....  사기

당하는 것은 아닌지 엄청 불안하신 것이지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실은 나도 100% 안심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에서는 티켓을 정식 매표소

아니이용자 편의 를 위해 여러군데 간이 매표소 에서 팔기도한다는 소리를 들었기로?

  

  

    신항구인 안드라키항 긴 방파제로 보호 되는데, 그 위에 세 개의 아름다운

이제야 눈에 들어오네요!!!  주변에 늘어선 집들도 아름답고 기품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공항에서 로도스로 들어올 때, 오른쪽으로는 하이야트 등 디럭스 호텔 들이

들어서 있고 좌측 해안 으로는 끝없는 해변이 펼쳐지는 데.....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요트들이 떠 있는 해변 에는 모래의 질도 좋아 보이고, 파라솔이며 선탠 하는 피서객 들도

물이 좋아 보이던(?) 게 다시 생각이 나네요? 그럼 여기 로도스는 고급 휴양지 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산토리니섬 이아의 선셋 을 보며 우리나라 해운대 일몰 보다 못하다고 불평 하는등....  

외국의 경치에는 인색 하신 선배님도 여긴 해운대 이상으로 좋아 보인다고

   말씀하실 정도이니......  로도스 는 참으로 피서하기에는 멋진 곳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택시를 잡아 성벽을 돌아 구항구 의 마르마리스  Marmaris 가는  Commercial Harbour

부두 에 이르러 선착장을 확인 하고는 구시가지로 들어가자고 했더니 안된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의아해 하는데....  그러니까 길이 좁아 그런걸까요? 유적이라 그런걸까요?  생각하고는

성문 까지만이래도 가려고 계속 가자고 했더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된다고 했는데 가잔다고 늙은 운전수가 툴툴 거리네요....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되어

일어나는 오해일러니...( 나중에 보니 성문 안의 구시가지는 택시 출입 금지 구역입니다! )

  

 

  

    내려서 걷는 데...... 늙은 할아버지가 탄 오토바이 한 대가 서면서 “호텔!"  이랍니다. 

보니 삐끼 같아서 가격을 물으니 4사람 독방에 모두 100유로 랍니다.   

    그럼 1인당 25유로 이니 한국 민박집 가격 이니 괜찮네요.....  화장실(샤워)도 방안에

있다고 하고!!!   하여 승낙하니 삐끼 할아버지가 캐리어를 받아 오토바이에 싣습니다.

  

  

    이때 선배님이 기겁 을 하시는데..... 우찌 믿고 저사람 을 따라가며 또 캐리어(가방) 를

맡겼다가 달아나면 어찌하려고.......

     그만 가슴이 답답해 옵니다.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민박집을 구할때,  삐끼 할아버지

운전하는 헌 차를 타려니..... 뒤로 물러서며 기겁 을 하시더만 또 그러시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백두산에 가려고 지안 기차역 에 내려 보트를 타고 강 저편 북한 만포 를 본 다음 북한식당

에 들어가는데 낯선 3사람이 지켜 본다며 납치될까 겁이나서  배낭 풀지 못하다가 한국인

 단체가 들어와 노래판이 벌어지니 그제야 얼굴이 풀리던던 일이며... 모스크바 에서 밤기차

로 상트 페테르부르크로 가던중 기차에서 제공해준 도시락 에 유료라며 손대지 말자던 일!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쿠바 아바나 모로 요새의 등대 에 올랐는데  한국말이 들려 인사를 나누고 보니 북한

대사관 직원 이 북한에서 온 손님을 안내하던 모양인데.... 역시나 납치될까봐 불안하니

 그만 빨리 가자던 일이 떠오르는데,  대사관에서 나왔다고 서울 표준말 로 말하기에 처음엔

우리 대사관인줄 착각 했다가 나중에 생가하니..... 우린 쿠바에 대사관이 없다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짜증 이 나기도 하여 말에 좀 심술이 묻어납니다!   “제가 가방을 맡길 때는.... 저것은

이미 제 물건이 아니라고 포기 합니다!

   그래도 제 수중에 신용카드 가 있으니 만약에 잃어버리면 그 때는 새로 사면 되지요?” 

   

  

   자연히 볼멘 목소리 가 되어 나오네요.... 그래 이런 경우 믿지못해 저 캐리어를 낑낑대며

끌고 가면 저 할아버지는 또 얼마나 웃을라나!  

   이 좁은 도시에 저 할아버지가 어디로 도망을 친담? 만약에 분실 정도는 각오하지 뭐....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부두에서 해안도로를 걸어 오토바이 뒤를 따라 가는데, 육중한 성문을 지나 구시가지

로 들어서니 바로 광장이 나오는데 그간 한국에서 부터  여러차례 지도 를 보았으니....

  여긴 아마 해마 모양의 분수 로 유명하다는 에브레온광장 Plateia Evreon  인가 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스트 모멘! 시끄러운 탓에 들리지 않는지 앞서가는 할아버지 오토바이가 멈추지 않는

지라 광장을 구경할 새도 없이 좌측으로 골목길을 몇 번이나 구부러져서...

   마침내 오토바이가 멈춘 곳은 가정집 인데... 그래도 무슨 호스텔 표지가 붙어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평범해 보이는 그리스 가정집 마당으로 들어가니 나무가 무성하고 가구들은

여기저기 어지러운 데.....

    2층으로 올라가니 돌로 된 벽으로 둘러쌓인 방 으로  더불베드 하나에 화장실.....

  

   

    그리고 그 옆으로 돌아가니 조그만 방에 더불 침대 하나 가 있어 이른바 Family Room

이라...... 우리 일행 두 가족 4명 에게는 안성맞춤 입니다.

  

 

   

     할아버지 가 급하게 커피 까지 끓여다 바치며.... 내일 아침에 오토바이로 짐을 실어다

주겠다고 너스레 를 떱니다. 

  

  

  

   지금까지 경험한 바로는 독일이나 영국등 게르만민족의 말 이라면 믿겠지만....  이탈리아나 스페인 그리고 그리스 라틴민족의 장담이야 믿을바 못되지만 그건 내일 아침에

  다시 확인하기로 하고 민박집(호스텔)에 짐을 대충 널어놓고는 바로 시내관광 을 나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도스 의 미로와도 같은 좁은 골목길 바닥 에는 “로도스 의 상징인 사슴” 도 보이고

보안등도 철제 테두리 등 그 장식이 자못 아름답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골목길을 몇구비 돌아 빠져 나오니 큰 거리 에는 좌우 양쪽으로 상점이며 기념품 가게가

빈틈 없이 늘어섰는 데..... 

 

 

  

     조금 전에 바쁘게 지나친 그  “에브레온광장” 에 이르니....  비로소 “해마 두 마리”

우리눈에 들어옵니다!  

  

 

 

     광장에는 레스토랑 에서 밖에 내어놓은 탁자 에 앉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저녁 한때

즐기고 있는 한가하면서도 여유로운 풍경 입니다.  

  

 

  

    왼쪽으로 길을 잡으니 이포클라투스광장 바다의 문  Marine Gate 이 나타나는데...

로도스의 거리며 골목마다 구석 구석이  관광객 으로 넘쳐 나누나.....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 로도스섬비잔틴 제국의 지배 하에 있었는 데 1,308년 지중해 저편 팔레스타인의

견고한 성채인 아크레 에서 기어이 이슬람 세력 에게 쫃겨난 성요한 기사단 이 상륙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성지 순례 를 하는 이들을 돕는 의료 봉사단 으로 출발했다가 1096년 십자군 전쟁

터지면서 예루살렘을 수호하는 전투 기사 로 바뀌는데.... 성전 기사단이 평민 까지

 수용하는데 비해 요한 기사단은 프랑스등 귀족의 자제들 이라 숫자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듬해 요한 기사단 은 발톱을 드러내니 "은헤를 원수로 갚는다" 고 방랑자를 받아준

비잔틴을 배반 하니그들은 로도스 섬 을 강제로 빼앗아 십자군 왕국

  건설하는데 이후 이슬람 오스만투르크 침략을 200년 이상 온 몸으로 막아 냅니다!!!

  

  

   1,522년 10만 오스만 투르크군의 대공세 에 무느져 서쪽으로 떠나 방황을 하다가.....

신성 로마제국 황제의 배려로 간신히 몰타섬 에 정착하게 됩니다! 

  로도스섬에 이슬람 사원 이 있는 것은 이후 오스만터키 가 섬을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15세기 요한기사단이 세운 병원터 기사단장 공관 은 지금 고고학박물관 Archaeological

Museum 으로 일반인에게 개방 중입니다.

  

 

     고고학 박물관 에는 그리스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도자기 미의여신 아프로디테 상

유명하다하네요!!!

  

  

    대충 둘러보고는 경사가 진 골목길을 따라  언덕 으로 올라가는데 오른쪽으로 은은한

조명비취는 저택 은 무엇을 하는 곳이람?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즐거운 유럽여행! 함께 나누는 추억!

──────────────────────────────────────────

 

 

★배낭길잡이★유럽 배낭여행

(http://cafe.daum.net/bpguide)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